② 주변기기
2003.04.01 16:39김범준
PS2 하드웨어에 관련한 두 번째 리포트로 컨트롤러, 메모리 카드, I.LINK와 USB 포트에 대해 다뤘다.
| 지난 번 리포트에서는 전체적인 PS2의 사양 및 주변기기에 대해 알아봤다. 다소 전문적인 용어도 많았고 한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소개해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제 남은 3번의 PS2 기획 연재에는 첫 번째 연재에서 소개한 내용을 중심으로 좀 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한다. 따라서 두 번째 연재에서는 컨트롤러와 메모리 카드, 그리고 PS2의 확장성을 돕는 I.LINK와 USB 포트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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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타 컨트롤러
(2)호환성
(3)품질 보증
(1)컨트롤러가 동작하지 않아요
(2)컨트롤러가 슬롯에 맞질 않아요
(3)엉뚱한 조작이나 동작이 뜸하게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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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진동이 안와요
(5)케이블이 끊어졌어요
(6)PS에서 듀얼쇼크 2가 작동하지 않아요
(7)아날로그 조작이 안돼요
PS2용 메모리 카드란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작은 카드모양의 플라스틱 스틱을 말한다. PS2 본체 컨트롤러 슬롯 위쪽에 꽂는데 이 역시 2개의 구멍에 꽂을 수 있다. 과거 단순 액션게임의 경우엔 데이터를 저장할 일이 적었지만 현재에는 이러한 액션게임에 있어서도 숨겨진 요소를 찾는다는지 자신의 기록을 저장하는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일이 빈번히 발생하므로 이 카드의 필요성은 매우 높다 하겠다. 또한 다른 PS2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고 크기도 작아 PS2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휴대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PS2용 게임 패키지에는 이러한 메모리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PS에는 없었음).
일단 게임 외적으로 메모리 카드는 데이터의 이동, 삭제, 복제가 가능하다. 삭제나 복사의 경우엔 1개의 메모리 카드 내에서도 가능하지만 이동의 경우(복사를 해서 다른 카드에 저장시킨다는 의미) 2개의 메모리 카드를 본체에 있는 2개의 슬롯에 꽂음으로써 실행시킬 수 있다. 게임 데이터 세이브(저장)의 경우엔 자동으로 실행되는 경우도 있고 임의로 게임 진행 중에 실행시킬 수도 있다. 각 게임마다 세이브 방식이 다르지만 대부분은 게이머가 직접 그것을 실행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한 메모리 카드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세이브와 반대로 로드(불러옴)를 통해 게임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몇몇 게임에 있어선 재미의 반감(?)을 우려해서인지 데이터의 로드 및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설정해 놓기도 한다.
개인의 취향 문제겠지만 자신이 기록한 데이터들을 모으기를 원하는 게이머의 경우엔 메모리 카드가 여러개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게임의 재미만을 추구하는 게이머라면 현재 즐기지 않는 게임의 데이터를 지우고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PS2용 메모리 카드는 약 8MB의 용량을 지니고 있어 PS의 그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평균적으로 10개 정도의 게임은 가능)를 저장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그 효율이 높은 편이다.
PS2와 PS용 메모리카드는 호환되지 않는다. 이는 PS2의 데이터를 PS로 옮길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PS2용 메모리 카드를 PS에 사용할 수도 없다. 하지만 PS용 메모리 카드를 PS2에는 사용할 수 있다. 이는 PS용 게임을 PS2로 구동할 시에 데이터 저장매체로 PS용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원리이다. PS는 블록 단위(총 15블록)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PS2는 용량 단위(총 8,192KB)로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PS2로 게임을 구동할 시 PS용 게임이라면 PS용 메모리 카드로, PS2용 게임이라면 PS2용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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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데이터가 세이브되지 않아요
(2)메모리 카드가 슬롯에 안 꽃혀요
(3)세이브한 데이터가 PS2 브라우저에 표시되지 않아요
(4)데이터가 복제되지 않아요
(5)소니 제품이 아닌 메모리 카드가 고장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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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NK란 소니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전송 방식의 하나로 전자전기공학회의 IEEE1394, 애플사의 Firewire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가장 일반적으로 IEEE1394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최대 4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고속 데이터 전송 표준을 의미한다. PS2의 I.LINK 포트에는 S400이라는 문자가 쓰여져 있다. 그 포트에는 총 4개의 1394포트 대응 핀이 위치해 있다. 이 포트를 이용해 PS2 본체를 다른 PS2 대응 시스템과 연결시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한 게임을 예로 들면 아머드 코어, 언리얼 토너먼트, 그란투리스모 3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이 포트는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선 허브(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것)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허브를 사용하는 것이 있다. (1)허브(HUB)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2)허브(HUB)를 사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컴퓨터 전문상점에서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2개의 PS2만 연결할 경우에는 ‘4-핀 to 4-핀 1394 케이블’만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PS2를 연결할 경우에는 하나의 허브와 ‘4-핀 to 6-핀 1394 케이블’이 PS2의 수만큼 필요하다. 허브가 4-핀 방식을 지원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꼭 확인하도록 하자. 별도의 프로그램 세팅은 필요치 않고 포트에 연결만 시킨다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USB는 범용직렬버스(Universal Serial Bus)의 약자로 PC와 그 주변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범용(Universal)은 일반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 직렬(Serial)은 전송방식을, 버스(Bus)는 전송로를 의미한다. PC 본체를 열고 주변기기를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만든 포트로서 한 개의 포트에 최대 127개의 주변기기까지 접속가능하다. 2가지 전송속도를 지원하는데 마우스, 키보드 등의 작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 속도가 낮은 1.5Mbps를, CD-롬, 집 드라이브, 스캐너, 프린터와 같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 속도가 높은 12Mbps를 사용한다. 이와 같은 특성은 PS2에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파이날판타지 11’에서 사용되는 키보드, 남코의 건콘, 코나미의 음악게임들에 대응하는 주변기기들이 이 포트를 사용한다. 현재에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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