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캐리어`, 군단의 심장에서 삭제 안 된다
2012.10.05 18:0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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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캐리어(우주모함) 플레이 스크린샷 (사진제공: 블리자드)
‘자유의 날개’에서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며 삭제가 예정되어 있던 ‘캐리어(한글명: 우주모함)’가 당초 계획과 달리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스타2’의 데이비드 김 밸런스 디자이너는 10월 5일,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프로토스의 대표적인 공중 유닛 ‘캐리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개발 초기에는 효용성이 부족한 ‘캐리어’를 빼고, 그 대체로 ‘폭풍함’을 넣자고 생각했으나,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대다수의 유저들이 ‘폭풍’ 활용에 어려움을 호소했다”라고 밝혔다.
‘군단의 심장’을 통해 추가되는 프로토스의 신규 유닛 ‘폭풍’은 대공과 대지를 모두 공격할 수 있으며, 긴 사정거리를 자랑하는 공중 유닛이다. 데이비드 김 디자이너는 “폭풍은 공격력이 매우 강력한 대신 보다 전략적인 운영이 필요해 사용하기 까다롭다”라며 “반면 캐리어는 이동과 공격이 용이해 활용도가 뛰어나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이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닛 2종을 모두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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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신규 공중유닛 `폭풍` 원화 (사진 제공: 블리자드)
‘스타2’의 ‘캐리어’는 ‘스타1’과 마찬가지로 사용 빈도가 높은 유닛은 아니지만, 해당 종족의 최종병기로서 등장만으로 승리를 알리는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했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의 개발 초기 당시 ‘캐리어’가 삭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캐리어’의 유지 외에도 다양한 부분이 수정됐다. 우선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고 공격에 직접 사용할 수 없어 유닛이라기 보다 거대한 방어건물과 같았던 프로토스의 ‘모선 제어소’는 패치를 통해 견제 플레이에 활용하기 적당한 유닛으로 변경됐다.
테란의 신규 유닛 ‘전투 화염차’는 ‘화염차’의 변신 모드 중 하나에서 개별 유닛으로 재편성됐다. 즉, 기존에는 유닛 1종이 변신 상태에 따라 2종으로 나뉘었다면 현재는 ‘화염차’와 ‘전투 화염차’라는 유닛 2종을 따로 생산하도록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타2: 자유의 날개’의 뒤를 잇는 신규 확장팩 ‘군단의 심장’은 현재 한국과 북미, 유럽 등을 대상으로 멀티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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