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 라그나로크 사기 대해부
2002.04.11 10:08금강선
어느 게임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라그나로크에서도 사기 때문에 극성이다. 사기로 인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다.
| 어느 게임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라그나로크에서도 사기 때문에 극성이다. 사기로 인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다. 필자도 브로치와 벌레껍질을 구별하지 못해서 300만제니라는 엄청난 손실을 경험해야만 했다. ㅜ.ㅜ 자,
그러면 더 이상 게이머들이 사기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라그나로크의 사기를 유형별로 분석해본다. 네잎클로버와 브로치는 ‘유사품사기’의 대표적 아이템이다. 네잎클로버의 경우 세잎클로버로 대처해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고 어느 정도 게임을 즐긴 사람은 다 알아보지만 초보자들(다른 사람에게 돈을 왕창받고 시작하는 경우의 초보자)은 자주 세잎클로버를 사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 보통 사기는 아무생각없이 거래를 하다가 당할 때가 가장 많다. 얼핏보고 모양이 비슷하니까 신경안쓰고 거래를 하는 것이다. 카드를 사고 팔때도 상대방이 올려놓은 카드가 뭔지도 보지 않고 거래를 해서 미이라카드를 구입할려고 돈을 얹어놓고 포링카드를 받게되는 어이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브로치와 벌레껍질의 모양새가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브로치 대신 벌레껍질을 올려놓는 사기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와같이 유사품사기 걸려드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유사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우리들 파티중에서는 내가 브로치사기를 한번 당한적이 있으며 [체리..]가 카드사기를 한번 당한 적이 있다. 라그나로크 아이템 유사품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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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의 경험담이다. 무낙을 잡고 이어링을 얻었지만 우리 파티의 법사인 포로롱디토가 이미 이어링 두개를 모두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돈으로 파는게 낫다고 생각해 프론테라 분수대에 앉아서 장사를 시작했다. 당시 이어링의 가격이 보통 30만제니(아이리스기준)
정도였는데 [체리..]은 좀 더 비싸게 33만을 불렀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들어오더니 바로 “좀 비싸지만 거래하져. 급해서 그럽니다. 빨리여”라고 하는 것이다. 신이난 체리..은 놓칠까봐 재빨리 거래를 걸고 아이템교환을 했다. 그런데 당시 78만 제니를 가지고 있었던 체리..의 돈은 111만제니가 되어있어야 정상인데 81만 3천제니가 되어있었다. 결국 되늦게 [체리..]는 알게되었다. 자신이 330000원을 받은게 아니라서 33000원을 받았다는 것을. 이 에피소드가 말해주듯 자리수 하나를 빼먹는 사기도 빈번하다. 브로치를 5450000에 산다고 해놓고는 545000를 찍는 경우가 있고 가끔씩 이런 사기에 걸려드는 사람도 있다. 항상 거래를 할 때는 한자리수까지 꼼꼼히 세어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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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에 있어서 게이머들에게 말할 것은 “99.9%는 사기니까 믿지말자”라는 것이다. 복사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캐릭터는 필요없는
계정을 하나 만들어서 버릴 생각으로 만든 캐릭터이다. [복사 확실히 해드림. 사기면 신고하셈] [복사 100%가능. 스샷 찍던가] 등의 방제목을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스샷을 찍고 신고해봐야 소용없다는 것만 알아두자. 우리들 파티 멤버 중 개그신화가 한번 어떤식으로 사기를 치는가 볼려고 들어가보니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고 한다. 당시 개그신화의 상황을 간단하게 추려서 대화형식으로 서술해보겠다.
여기까지가 개그신화의 경험담이다. 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유형은 크게 여기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버그를 이용해서 쉬프트를 눌르고 ESC를 눌르라니 - -;;; 굉장한 상상력이 아닐 수 없다. 느낀건데... 정말 가지가지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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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치라는 무기를 이용한 얄팍한 사기를 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아직 제작사인 그라비티측에서도 모르고 있는 사실을 게이머들은
어떻게 다 알고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게이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이 중 맞는 것도 있고 틀리는 것도 있을 것이다. 1. 토끼띠 이벤트가 끝나면 다른 머리띠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때는 필요한 아이템이 초록색보석 + 세잎클로버 100개 + 꽃머리띠 + 황금이 될 것이다. 2. 오리데오콘 원석을 10개를 합치면 오리데오콘이 되고 에르늄원석 10개를 합치면 에르늄이 되어 무기를 가공할 수 있다. 3. 고목나무가지를 이용하면 1개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확인된 정보). 4. 카드는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를 증가시키고 인형은 소환수로 사용된다. 위의 것들은 그나마 신빙성이 있는 정보를 모아본 것이고 나머지는 어거지성인 것들이 많다. 패치되면 브로치가 쓸모없어지니 싸게 팔라는 둥, 마이트패치가 다시 되니까 빨리 사가래는 둥... 아무튼 패치에 대한 것은 그라비티에서 발표한 것이 아니라면 되도록 믿지 말자. 시세판단은 판매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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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상점에서 파는 것들을 레어아이템인 것처럼 판매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럭패치가 적용되기 전에는 로자리열풍이 불어닥쳤었다.
[로자리 13000에 팔아여~ 패치되면 가격 급상승] 이라는 문구로 많은 판매점들이 생겨났지만 프론테라 1시방향의 성당에서 로자리가 15000젠에 판매된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가자 사건이 일단락 짓기도 했다. 이외에도 보통 7000젠에 판매되는 썬그라스 등의 액세서리도 각 아이템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해두도록 하자. 여기서는 특별히 레어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아이템들의 판매장소와 가격리스트를 뽑아 부당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게이머들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한다(이건 완전이 공략이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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