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에버 기행 외전!! 에버퀘스트 맞춤서비스 D.I.Y(에버퀘스트 : 쿠낙의 폐허)
2003.05.22 21:00한지욱
에버퀘스트의 기행이 연재 된지도 어언
반년이 넘어가는군요. 세 번째 바통을 넘겨받은 저로서는 조금 부담이 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특정 지역을 둘러보기보다는 유형별로
자신이 원하는 사냥터가 어딘지 알아보는 맞춤형 사냥터 알선 서비스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따라오세요. =)
달님: (혼자서 중얼거리며)여기는 이게 명물이고... 여기에서는 이걸 꼭 보고 넘어가야 한다고 하셨지... 그
다음엔...
한군: 아니, 달님소저(-_-). 뭐하시는 것인지 물어도
되겠소이까?
달님: 아, 지금 그동안 우리가 돌아다닌 곳에 대해서 복습하고 있어요.
한군: (짐짓 놀라며)더헛! 아니, 낮술이라도 드셨소이까? 아니면 금연운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달님: ...장난해요 지금? 저 진지하다고요. 이제 생초짜의 티를
벗고 진정한 올드비로서 거듭나기 위해 이렇게 데이터를 외우고 있는거 아니에요.
☞ 자이언트 역사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도 물론 알면 좋지만...
정작 게임 시스템을 모르면... |
한군: 호오~. 그러시군. 그래, 그럼 내 몇 가지 질문해서 실력을 테스트 해봐도
되겠소이까?
달님: 물론이죠.
한군: 첫번째 문제요. 캘러씬에는 베틀이 어느 좌표에 있소?
달님: (망설이지 않고)철거됐어요. 베틀을 사용하려면 펠위드로 가야해요.
한군: 헛! GM들도 일부만 알고있는 사실을!!
달님: (훗)복습
뿐만 아니라 예습에 특별과외까지 받고 있다구요.
한군: 음, 그럼 두번째 문제요.
벨리어스의 자이언트들의 본고향은 어디오?
달님: 지금의 만년설원인 곳이 자이언트들의
고향이에요.
한군: 정답이오! 정말 철저히 공부를 하셨구려. 자, 그럼 진짜 문제가
나가오.
달님: 어라, 이건 문제 아니었어요?
한군: 물론. 이런거 알아서 렙업을 하겠소, 아이템을 얻겠소? 세번째 문제요. 코발트 스카가 카이팅 존으로 인기있는
이유를 대보시오.
달님: 헉! 그, 그런 문제가 어딨어요? 어디에 그런 것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죠? 교과서도 없이 문제를 맞추라니 순 엉터리 아니야!
한군: (삐질)그,
그건....
달님: (기세등등하여)맨날 어디 역사가 어떻다느니 어디에 뭐가 있다느니만
가르쳐줬지 그런 내용은 안 가르쳐 줬잖아욧! 그러면서 문제내기가 어딨어요?
한군: 아니,
달님소저가 에버를 접한지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지 않소? 그런데 설마 모르고 있단 말이오?
달님: 물론이죠! 저는 실전가가 아니라 이론가라구요.
한군:
...말이라도 못하면 맞지는 않는다고 하였소이다(-_-+). 이거 안되겠군! 내 이번 시간에는 벨리어스 대륙에 있는 존들을 면밀히 분석해
경험치를 올리기 좋은 지역들을 유형별로알려주겠소이다. 대신 앞으로 이런 내용을 모른다고 하면 당장 회초리요.
달님: ...-_-;
카이팅에 좋은 지역
한군: 자, 달님소저. 달님소저는 주로 어떻게 레벨을
올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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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고자 한다면?
달님: 카이팅도 좋은데 요즘 제게 최고의 관심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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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젬 파밍하기 좋은 곳은?
달님: 좋아요. 그럼 이번에는 제대로 가르쳐주세요. 왜 종족 갑옷을 하려면 젬이
필요하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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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D.I.Y. 코너 끝
달님: 오늘은 은근히(?)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진 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