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장 만난 유승민 후보, 셧다운제에 대한 생각은?
2017.04.21 18:0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포럼에 참석 중인 유승민 후보
(사진출처: 유승민 후보 공식 페이스북 생중계 갈무리)
현재 대선에 출마 중인 유승민 후보가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이들의 게임 과몰입은 부모와 선생님이 책임질 문제이며 이를 규제로 해결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유승민 후보는 ICT 전담 부서 신설, 내거티브 규제 도입 등을 밝히며 게임을 비롯한 ICT 산업 진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4월 21일, 열린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포럼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유 후보는 게임 정책에 대해 묻는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의 질문에 “우리 아이들이 게임에 중독된다고 해서 시간을 제한하고, 별 제한을 다 하는데 그거는 오히려 집에서 부모가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알아서 할 문제다. 그걸 가지고 규제하는 시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 유승민 후보에게 질문 중인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사진출처: 유승민 후보 공식 페이스북 생중계 갈무리)
현재 한국에는 강제적 셧다운제가 시행 중이다. 밤 0시부터 6시까지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금지하는 법이다. 2011년부터 시행됐으나 ‘청소년의 수면권을 보장한다’는 실효성은 부족하고 국내 게임사의 부담만 늘어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헌법에 보장된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를 바탕으로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한 헌법소원이 진행됐지만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리며 지금도 이 제도는 남아 있다. 작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셧다운제 개선안을 내놨으나 실제로 적용되지는 않았다.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한 반대 의견과 함께 유승민 후보는 게임산업 진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게임이나 영화 같은 콘텐츠를 잘 만들어서 히트를 치고, 대박을 터트리고, 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디지털 시대 전에도 헐리우드나 디즈니를 보면 잘 알 수 있다”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중국 젊은이들보다 그것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드라마든, 영화든, 게임이든 잘 팔리게, 재미있게 만들어내는 것은 한중일 중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2017년 현재 문재인 후보에 이어 유승민 후보 역시 게임 규제 개선 의지를 밝히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4일에 열린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포럼’ 현장에서 “게임산업도 그렇고, e스포츠도 그렇고 한국이 세계에서 최강국이었는데 이런저런 부정적인 인식과 그로 인한 규제로 인해 지금은 중국에 추월 당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유승민 후보 역시 ‘게임중독은 가정과 부모가 책임질 문제’라고 언급하며 강제적 셧다운제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유 후보가 21일에 열린 포럼에서 강조한 주 내용 중 하나가 규제 개선이다. 신 사업의 경우 법으로 금지된 것 외에 모든 행동을 허용하는 내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유승민 후보는 “영화나 게임 같은데 대해서 젊은이들이 뭔가를 하려는 에너지가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싹을 키워드리겠다”라며 “현재의 관료 시스템으로는 혁신 경제가 안 된다. 혁신 경제를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장관이 있어야 한다. 관련 부서에는 새로운 사람을 채용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규제 개혁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인조이, 출시와 함께 전세계 판매 1위
-
2
유저 모드 위해, 크래프톤 ‘인조이’ 데누보 적용 취소
-
3
패스 오브 엑자일 2, 정식 출시 연말로 연기
-
4
인조이, 게임 초반 놓치기 쉬운 ‘꿀팁’ 7선
-
5
배틀그라운드, 삼뚝과 의인화 '총기' 간 미연시 공개
-
6
진짜 나오나? 팰월드 미연시 스팀 페이지 오픈
-
7
축구공으로 때린다, 호날두 '아랑전설' 캐릭터로 등장
-
8
[오늘의 스팀] 철권 8 시즌 2 시작, 밸런스 비판 급증
-
9
몬헌 와일즈 디렉터 “식공 하향, 해머 상향하겠다”
-
10
[오늘의 스팀] 폴아웃 풍 신작 아톰폴, 평가 ‘매긍’
응응2017-04-21 18:28
신고삭제그 싹을 키워주겠다고 하는데
그 싹들을 키워봤자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넥슨,엔씨,넷마블이 다 죽여버릴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내 게임업계가 지금 어떤 상황에 들어와 있는지, 아타리 쇼크라는 말은 알고 있냐고 묻고 싶네요.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안들어있고 그저 표심잡기를 위한 입발린 소리만 하고
뜬구름만 잡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듭니다.
지금도 국내 게임사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발이 극도로 심한데 규제만 푼다고 해결될 문제인지도 의문이구요.
응응2017.04.21 18:28
신고삭제그 싹을 키워주겠다고 하는데
그 싹들을 키워봤자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넥슨,엔씨,넷마블이 다 죽여버릴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내 게임업계가 지금 어떤 상황에 들어와 있는지, 아타리 쇼크라는 말은 알고 있냐고 묻고 싶네요.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안들어있고 그저 표심잡기를 위한 입발린 소리만 하고
뜬구름만 잡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듭니다.
지금도 국내 게임사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발이 극도로 심한데 규제만 푼다고 해결될 문제인지도 의문이구요.
KIN사이다2017.04.22 03:01
신고삭제진짜 우리나라에서 넥슨,엔씨,넷마블은 질낮은 게임만 주구장창 뽑아내면서 갓챠,랜덤박스로 이익만 생각해서 우수했던 우리나라 게임 개발 능력은 중국에 밀릴 정도로 타락했음.
게임 업계의 사행성 유료아이템들 규제 해야하고 밴쳐게임회사에 국가적 지원이 필요함.
네블레스2017.04.24 19:19
신고삭제게임은 규제를 해야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으로 보는게 문제.
여가부에서 세금을 더 거두려, 게임 포비아를 적극 유포했으니까.
그래서 이제는 왜 게임을 규제하려 하는가? 보다.. 어떻게 규제할것인가?를 생각하게 된것.
이해가 안되는가?
1] 소설 셧다운제 - 밤 12시가 넘으면 소설을 읽지 못하게 법으로 정하자.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2] 도서구입 제한제 - 도서에 과다한 돈을 쓰지 못하게, 1인당 도서 구입에 대한 한계를 정하자.
3] 드라마 심의제 - 사전에 드라마 대본에 대한 심의를 받고, 심의에 의해 연령판결후 드라마 방송
TheRock2017.04.24 21:10
신고삭제셧다운제보다 랜덤박스가 더 심각한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