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정세현 "무관의 제왕 타이틀 벗고 싶다"
2017.05.20 16:15게임메카 이재홍 기자
▲ 8강 진출에 성공한 정세현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1'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정세현이 8강에 진출했다. 'A/S 로마' 정세현은 '리버풀'의 이상태를 만나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골 기회를 잡은 이상태의 '오리기'에게 태클을 걸어 패널티킥으로 한 점을 내주기도 하였지만, 골대 앞에서 차분히 기회를 노린 끝에 수비진을 가르는 패스로 두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정세현은 변우진에 이어 8강에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정세현은 "본선에 올랐을 때부터 EACC 준비를 하는 등 경기 대비를 많이 했으며,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Q. 8강에 진출한 소감을 들려달라.
정세현: 본선에 진출했을 때부터 EACC를 준비하고 있어서 승리를 염두에 두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강에 진출해서 매우 기쁘다.
Q. 오늘 유난히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정세현: 원래 긴장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도 있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Q. 이상태 선수를 상대로 패널티킥을 내주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정세현: 수비를 굉장히 많이 준비했었는데, 패널티를 준 순간에 큰 실수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 순간에 더 이상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들더라.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한 덕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정재영 선수 같은 경기 스타일이 싫다고 했는데...
정세현: 미드필더가 많아서 그렇다. 압박 스타일을 꺼려하는데, 상대할 때마다 이것을 풀어내고 싶은 욕구가 간절하다. 상성이라고 본다.
Q. 이번 16강에서 제일 어려웠던 경기는?
정세현: 오늘 이상태 선수와의 경기였다. 사실 첫 번째 경기는 쉬웠다.
Q. 8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는?
정세현: 딱히 만나고 싶은 선수는 없다. 누가 올라와도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재영 선수만 아니면 된다. (웃음)
Q. 본인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세현: 상대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편이다. 쉽게 막을 수 있는 골도 어렵게 막으려고 한다.
Q. 마지막 한 마디를 부탁한다.
정세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 고맙다. 또, 승부예측에 대한 보답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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