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피파온라인3 5월 4주차, 랭커 추천 '수비 지향 포메이션'
2017.05.24 09:54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랭커들이 주로 기용하는 선수를 소개하는 시간, 피파온라인3 메카 랭킹 5월 4주차다. 더워지는 날씨와 달리 랭킹은 꽁꽁 얼어붙어 있다. 그나마 변화가 일어난 건 잦은 변동이 있었던 미드필더도 아니고, 지난 주 순위 교체가 있었던 수비수도 아닌 공격수 부분이다. ‘M. 반 바스텐’과 ‘P. 클라위베르트’의 순위가 5월 들어와 처음으로 바뀌었다.
그런 둘을 내려다보는 한 선수가 있다. 랭킹 집계 시작 이후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월드베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22일, 그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5년 만에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했고, 감독 지네딘 지단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바라본다고 선언했다.
말라가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7년 연속 40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분명 현존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 때문인지 피파온라인3의 능력치도 매우 뛰어나다. 현재 라이브 부스트를 적용받아 중거리 슛과 볼 컨트롤, 가속력이 99, 98, 97로 게임 내 최고 수준이고 드리블, 골 결정력, 슛 파워가 96으로 눈에 들어온다.
its광자 – 2017년 정규시즌 16차 23위- 딱 가격에 맞는 활약을 한다. 눈에 띄게 엄청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쉽게 말하면 1인분이다. 개인적으로 호날두는 유럽리그전설 ‘히바우두’와 비슷한 체감이라고 생각한다. 월드레전드 ‘R. 긱스’, ‘G. 베스트’, ‘펠레’ 같이 몸싸움은 안 될 수 있으나 빠릿빠릿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its준케이 - 2017년 정규시즌 16차 5위- 전체적인 체감은 좋은 편이다. 시즌 선수로 나온 호날두보다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고루 평준화 돼 있다. 단점은 볼 터치가 긴 편이라 이를 감안하고 드리블을 해야 한다. 장점은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은근히 공중전에 능하다는 것이다.
ArmaDa용재 – 2017년 정규시즌 16차 40위- 4-3-3을 주로 플레이 해서 RW에 후보로 가끔 사용한다. 원래 주전으로 월드레전드 히바우두나 ‘차범근’을 사용하는데 체감으로 따져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히바우두와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한다. 히바우두나 차범근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오버롤을 중요하게 여겨 후보로 사용 중이다.
▲ 피파온라인3 5월 4주차, 랭커들이 선호하는 골키퍼 LP시즌 ‘T. 쿠르투아'
CP 시즌 출시로 LP ‘T. 쿠르투아’의 순위 하락이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골키퍼 부분은 미동도 없었다. ‘E. 반 데 사르’가 CP에 있지만, 쿠르투아에 비해 키가 작고 가격도 비싸다. 오버롤도 1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현재 쿠르투아가 속한 첼시 FC는 EPL 최초 30승을 이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쿠르투아는 36경기 28실점을 하며 0점대 실점율을 기록했다. 무실점은 무려 16회로 경이로운 수치다.
its광자 – 2017년 정규시즌 16차 23위- LP 시즌의 쿠르투아를 주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피파온라인3 골키퍼 가운데 월드레전드 ‘E. 반 데 사르’와 쌍벽을 이룬다고 여긴다. 장점으로는 안정감 있는 공중볼 키핑, 가끔씩 보여주는 1대1 선방 능력이다.
its준케이 – 2017년 정규시즌 16차 5위- 199cm의 큰 키로 체감이 부드럽지는 않다. LP 선수 중 키퍼로는 최고인 것 같다. 큰 키와 긴 팔로 승부차기에서 잘 막아주며, 1대1 찬스에서도 선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ArmaDa용재 – 2017년 정규시즌 16차 40위- 안정성이나 골키핑은 월드레전드 반 데 사르와 맞먹는다고 생각한다. 본 감독으로 순위 경기를 할 때 상대 골키퍼 선방이 엄청날 때가 간혹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LP 시즌의 ‘T. 쿠르투아’였던 기억이 있다.
이번 주의 추천 포메이션은 ’4-2-3-1’이다. 지표상에는 LDM으로 기용했지만 이 자리는 감독의 성향에 따라 RDM 또는 CM으로 변형해도 된다. 하지만, 보통 LDM 또는 RDM을 기용하는 편이다.
LM과 RM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려도 된다. 다만 이 경우 2선과 3선의 간격이 벌어져 빈 공간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4-2-3-1 포메이션에서 ST와 CAM에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된 ‘M. 반 바스텐’과 ‘R. 굴리트’
랭커들은 4-2-3-1 포메이션을 '수비는 탄탄하나 공격이 어려운 형태다'라고 평가했다. 네 명의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둘은 안정적인 수비를 가능케 한다. 하지만, 수비에 치중된 포메이션은 결국 공격 방식이 빠른 역습에 편향될 수 밖에 없다. 랭커들의 4-2-3-1 평가는 이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4-2-3-1은 중원에 많은 자원이 있고 대체로 수비적인 성향이다 보니 공격적인 선수들, 예를 들어 양쪽 윙어도 하프라인 아래로 종종 내려온다. 이런 상태에서 급격하게 공격을 전개하면 아군 박스 근처에서 적 박스까지 가야 해 금새 체력이 바닥난다. 이러한 점을 타개하기 위해 스태미너가 뛰어난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린 뒤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고 전개할 필요가 있다. 또는 애초에 중원 싸움을 이겨 꾸준히 지공을 펼치는 수 정도가 차선책이다.
유불리에 대해 랭커들의 의견은 달랐다. 주로 논쟁이 이뤄진 건 ‘4-1-1-4’, ‘4-5-1’에 대한 유불리였다. 4-1-1-4를 상대할 때 포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에서 상대의 전개가 이뤄진다면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미드필더 숫자에서 우위에 서기 때문에 4-1-1-4가 쉽다는 랭커도 있었다.
4-5-1과의 대전에서는 중원 싸움이 쟁점이라고 언급했다. 혹자는 중원 싸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둘이나 되기 때문에 밀리기 쉽다고 해서 불리하다고 했지만, 오히려 이 점 때문에 중앙에서 유리하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 이런 랭커들의 전체적인 의견을 볼 때 중원 싸움을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its광자 – 2017년 정규시즌 16차 23위- 수비에서 지공 전개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중앙과 사이드에 선수들이 고루 있어 패스를 돌리며 빈 공간을 기다린다. 공간이 나오면 S 또는 W패스로 득점하는 게 주요 공격 방법이다. 장점으로는 선수들이 경기장에 넓게 포진해 있어 수비하기가 한결 편하며,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으므로 역습에 잘 당하지 않는다. 단점은 역시 역습 효율이 낮다는 것이다.‘4-4-2’, ‘4-5-1’ 포메이션을 상대로 약한 편이며 ‘4-3-3’, ‘4-1-1-4’ 상대로는 좋다. 상대방이 미드필더가 많고 공격수가 적을 때 약하고, 미드필더 보다 공격이 더 많은 포메이션에 강점을 보인다.‘4-2-3-1’이 4-4-2나 4-5-1에 약한 이유는 우선 패스를 돌리며 공간을 찾아야 하는데 중원에 너무 많은 선수가 있어 압박이 심하다. 또한, 상대가 공격수보다 미드필더진이 많아 빈 공간이 잘 나오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공간이 없기 때문에 4-2-3-1의 주특기인 패스플레이를 살릴 수 없다.
its준케이 – 2017년 정규시즌 16차 5위- 수비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공격적인 선수들도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와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선수들이 중앙에 모여있기 때문에 엉키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전개 시 조심해야 한다.또한 공격 시 세컨 볼이 많이 나와 찬스가 자주 발생한다. 2선 선수들이 공간을 만드는 플레이를 잘 하면 좋은 포메이션이다.아쉬운 점은 체력이다. 이 전술은 수비를 기반으로 해 공격 상황은 대부분 빠른 역습으로 전개된다. 평상 시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와 있는 선수들이 우르르 올라가다 보니 체력 소모가 심하다. 두 번째로는 공격의 방향이 많지 않다. 원톱이 고립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빠른 연계와 롱패스, 즉 '에어패스'로 공략하는 것이 맞다.
▲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한 순위경기 40위 'ArmaDa용재'의 플레이 영상
▲ EC시즌 ‘C. 스몰링'의 CB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5월 23일 기준 경매장 시세
이번 가성비 선수에서 눈에 띄는 건 EC시즌 ‘C. 스몰링’이다. LP와 CP 시즌 출시 이전부터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했던 EC지만, 그 중에서도 스몰링은 단연 독보적인 가성비를 자랑한다. 192cm의 큰 키와 90kg의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경합력은 게임 내 톱급이다.
오는 29일, 은퇴 예정인 선수도 눈에 들어온다. 유소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AS로마를 지킨 ‘F. 토티’다. 집계된 06년 월드컵에선 올스타팀의 공격수로 선정이 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때의 활약 때문인지 시야 90과 89의 슛 파워라는 좋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이 외에 TOT’S의 ‘J. 보아텡’과 ‘T. 크로스’, 16시즌의 ‘L. 수아레스’ 또한 현실과 게임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ArmaDa용재 – 2017년 정규시즌 16차 40위- 월드레전드의 ‘B. 라우드루프’를 추천한다. 예전부터 4-4-2 포메이션의 CF, 4-3-3의 LW에서 히바우두의 하위호환이라 생각하고 써왔다.
its광자 – 2017년 정규시즌 16차 23위- TOT’S의 ‘아스필리쿠에타’ 선수를 추천하고 싶다.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왼쪽 윙백이 모두 되는 멀티 자원이다. 거기다 빠른 발이 장점인 선수로 공격, 수비, 오버래핑 가담을 보면 다른 윙백들보다 빠른 것을 느낄 수 있다. 태클에도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좋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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