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4강 대진 완성, 박준효-임진홍 진출
2017.06.14 21:59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제독신’으로 유명한 박준효
리그 최초로 진행하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의 4강 대진이 드디어 완성됐다. 14일, 박준효, 임진홍, 박상현, 박동석이 4강 진출을 위해 맞붙었다. 그 결과 많은 이가 예측한 대로 박준효와 임진홍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4강에 올라간 선수는 ‘제독신’이란 아이디로 유명한 박준효였다. 독특하게 ‘P. 포그바’를 원톱에 세운 4-1-4-1 포메이션으로 모든 경기에 임했는데, 미드필더라는 기본 포지션과 달리 뛰어난 골결정력을 보이며 4강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
전술의 진가는 임진홍과의 1경기에서 드러났다. 서로 경계대상 1호로 지목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경기는 원톱 포그바의 맹활약이 나온 박준효가 완승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세컨드볼을 확보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박준효는 오늘 벌어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 다음 라운드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두 번째 4강 진출 자격은 임진홍이 획득했다. 1경기 패배 후 박상현과의 대결에서 연장 후반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이 매치에서 패스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려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진 못했다. 이후 연장전 시작과 함께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P. 오바메양’의 헤딩이 폭발하며 2대1로 승리했다.
최종전에서 임진홍을 기다린 건 박동석이었다. 두 선수는 정반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진홍은 너무 완벽하게 득점하려 해서 속도가 느린 스타일이라면, 박동석은 세밀하진 않지만 과감하고 빠른 연계로 슛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박동석의 초반부터 거센 공격이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첫 득점은 임진홍이 기록했다. 이전 경기에서 스타일을 바꾼 덕분인지 오바메양은 슛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후속 공격으로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 한 골 뒤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임진홍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4강은 오는 21일, 김관형과 임진홍의 경기로 시작해 28일에 강성호와 박준효의 매치업으로 마무리한다. 4강부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승리한 선수에게는 챔피언십 2017 시즌2 진출권이 주어진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8강 2그룹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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