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맨즈스카이는 잊어라! 진짜 우주 여행 ‘비욘드 굿 앤 이블 2’
2017.06.23 11:12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비욘드 굿 앤 이블 2' 게임 플레이 데모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관련기사]
‘E3 2017’에서 14년 만에 공개된 액션 어드벤처게임 ‘비욘드 굿 앤 이블 2’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방대한 우주 탐험을 확인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는 22일(현지기준), ‘비욘드 굿 앤 이블 2’의 실제 게임으로 구성된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게임 개발을 맡은 미쉘 안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시연을 하며 게임을 소개했다.
영상은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공개됐던 도시에서 자유롭게 모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플레이어는 거점이 되는 거대한 모선에서 다양한 지역으로 떠나게 된다. 나만의 소형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역시 등에 제트팩을 장비하고 있어 맨 몸으로도 자유롭게 높은 조각상 위로 올라가는 등, 다양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각 지역은 심리스 방식으로 구현되어 별도 로딩없이 자유롭게 찾아갈 수 있다.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욘드 굿 앤 이블 2’가 사실적이고 거대한 우주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일견 거대한 오픈필드처럼 느껴졌던 도시는 거대한 행성의 일부일 뿐이고, 그 행성 역시 우주에서 보면 위성 수준으로 작다. 여기에 행성들의 공전과 자전까지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거대한 행성의 움직임에 따라 낮과 밤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선을 타면 다양한 행성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을 돌파해 다른 행성으로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나온다. 특별한 점은 우주까지 심리스로 구현됐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기권을 나와 다른 행성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로딩도 나오지 않는다. 영상에 나온 행성에는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미쉘 안셀 디렉터가 “비어 있는 행성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게임 본편에는 각 행성마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담겨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비욘드 굿 앤 이블 2’는 지난 ‘E3 2017’에서 공개된 신작으로, SF와 동양풍 디자인이 혼합된 독특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았다. 게임의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비욘드 굿 앤 이블 2' 게임플레이 모습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