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토 R의 판매량으로 본 GP32의 현재와 미래
2002.01.26 14:26 임재청
GP32용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동봉판’이 당초 업계관계자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해 아직까지 휴대용게임기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GP32용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동봉판’이 당초 업계관계자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해 아직까지 휴대용게임기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파크는 지난 1월 16일부터 휴대용게임기 ‘GP32(25만원)`와 스마트미디어 카드로 제작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R(5만원)`을 하나로 묶어 소비자가격 30만원에 ‘동봉판’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들은 명작 리메이크 버전 ‘ASR’이 출시되면 당연히 GP32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월 5일부터 손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ASR 동봉판과 현재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중인 ASR 스마트미디어 카드의 총 판매수량은 1,000카피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GP32와 ASR에 핑크빛 희망을 가졌던 관계자들은 “기대와 달리 국내 게이머들의 휴대용게임기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것 같았다”며 “그래도 시장에 발매된 GP32용 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희망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GP32와 ASR에 큰 구매의욕을 느끼지 못한 이유는 선뜻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 첫 번째 이유다. 경쟁 아닌 경쟁제품이 돼버린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현재 10만원 초반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각종 액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기능 면으로 따지면 GP32가 훨씬 우월하지만 10만원 초반의 GBA는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반면 20만원을 훌쩍 넘는 GP32를 구입하기에는 지갑열쇠가 너무 무겁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게임 소프트웨어에서 GBA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소비자들이 GP32 구입을 꺼리는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다. 현재 게임파크는 일본 게임개발사들과 GP32용 게임제작에 대한 접촉을 시도 중이며 이미 몇몇 업체는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비디오게임 일색인 일본 게임개발사들이 PC기반의 GP32용으로 게임을 이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제작기간 또한 장담할 수 없다는 설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수많은 게임이 유통되고 있는 GBA와는 아무래도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인터넷 비디오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 중인 한 관계자는 “GP32는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흠이다. 부가기능과 하드웨어 성능은 우수하지만 지원 소프트웨어가 현저히 부족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돈 보태서 PS 2나 게임큐브 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라고 밝혔다.
GP32용 ASR을 개발한 손노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제작초기부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GP32용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지만, 다른 플랫폼 게임을 출시할 때 함께 출시하는 식이지 결코 GP32만을 위해 따로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휴대용게임기라는 이름과 갖가지 우수한 기능을 앞세워 출시한 GP32. 국내는 물론 해외 휴대용게임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비싼 가격과 소프트웨어 부재 등 이미 표면화된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느냐가 성공의 열쇠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게임메카 임재청>
게임파크는 지난 1월 16일부터 휴대용게임기 ‘GP32(25만원)`와 스마트미디어 카드로 제작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R(5만원)`을 하나로 묶어 소비자가격 30만원에 ‘동봉판’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들은 명작 리메이크 버전 ‘ASR’이 출시되면 당연히 GP32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월 5일부터 손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 ASR 동봉판과 현재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중인 ASR 스마트미디어 카드의 총 판매수량은 1,000카피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GP32와 ASR에 핑크빛 희망을 가졌던 관계자들은 “기대와 달리 국내 게이머들의 휴대용게임기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것 같았다”며 “그래도 시장에 발매된 GP32용 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것 같아 한편으로는 희망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GP32와 ASR에 큰 구매의욕을 느끼지 못한 이유는 선뜻 구입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 첫 번째 이유다. 경쟁 아닌 경쟁제품이 돼버린 게임보이 어드밴스는 현재 10만원 초반에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각종 액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기능 면으로 따지면 GP32가 훨씬 우월하지만 10만원 초반의 GBA는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반면 20만원을 훌쩍 넘는 GP32를 구입하기에는 지갑열쇠가 너무 무겁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게임 소프트웨어에서 GBA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소비자들이 GP32 구입을 꺼리는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다. 현재 게임파크는 일본 게임개발사들과 GP32용 게임제작에 대한 접촉을 시도 중이며 이미 몇몇 업체는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비디오게임 일색인 일본 게임개발사들이 PC기반의 GP32용으로 게임을 이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제작기간 또한 장담할 수 없다는 설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수많은 게임이 유통되고 있는 GBA와는 아무래도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인터넷 비디오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 중인 한 관계자는 “GP32는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흠이다. 부가기능과 하드웨어 성능은 우수하지만 지원 소프트웨어가 현저히 부족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돈 보태서 PS 2나 게임큐브 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라고 밝혔다.
GP32용 ASR을 개발한 손노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제작초기부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GP32용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지만, 다른 플랫폼 게임을 출시할 때 함께 출시하는 식이지 결코 GP32만을 위해 따로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휴대용게임기라는 이름과 갖가지 우수한 기능을 앞세워 출시한 GP32. 국내는 물론 해외 휴대용게임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비싼 가격과 소프트웨어 부재 등 이미 표면화된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느냐가 성공의 열쇠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게임메카 임재청>
SNS 화제
-
1
뱀파이어 딸 키우는 프메풍 신작 ‘달빛의 요람’ 공개
-
2
[겜ㅊㅊ] 무료면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받은 스팀 신작 5선
-
3
하라다 이어 이케다도 퇴사, 철권 8 머레이 단독 체제
-
4
액티비전 “모던 워페어 4, 웃긴 스킨 내지 않겠다”
-
5
스타크래프트 2 시작 일꾼, 12기에서 8기로 줄어든다
-
6
[기자수첩] '스탑 킬링 게임즈' 법의 허점
-
7
초밥 장인이 되자, 데이브 프리퀄 '반쵸 더 셰프' 발표
-
8
[매장탐방] 콘솔기기 가격 인상에 ‘패닉 바잉’ 몰렸다
-
9
서브컬처 게임 격전, 최근 1년간 주요 신작 16개 성적표
-
10
플레이어언노운 신작 ‘고 웨이백’, 결국 개발 중단 및 환불
많이 본 뉴스
-
1
니케 유형석 디렉터 “머스탱과 한슨 설정 초기에 생각”
-
2
[오늘의 스팀] 압긍 받은 좀비 생존 FMV 신작 '서브제로'
-
3
"저질 게임 나가" PS 스토어, 게임 1,200개 올린 업체 퇴출
-
4
서브컬처 게임 격전, 최근 1년간 주요 신작 16개 성적표
-
5
[겜ㅊㅊ] 무료면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받은 스팀 신작 5선
-
6
스타크래프트 2 시작 일꾼, 12기에서 8기로 줄어든다
-
7
방대한 빌드 더한 엘더스크롤풍 RPG, 페이트키퍼
-
8
액티비전 “모던 워페어 4, 웃긴 스킨 내지 않겠다”
-
9
출시 2.5년 된 ‘팰월드’ 7월 10일 정식 출시 전환
-
10
플레이어언노운 신작 ‘고 웨이백’, 결국 개발 중단 및 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