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는 캐주얼하지 않다, ‘둠’ 출시 확정
2017.09.14 11:12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둠' 닌텐도 스위치 버전 소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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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닌텐도 게임은 다소 캐주얼하다고 느꼈던 게이머에게 희소식이 있다. 지옥의 악마를 문자 그대로 ‘갈아버리는’ 하드코어 슈팅게임 ‘둠’이 닌텐도를 찾아온다. 2016년 발매된 ‘둠’ 리부트작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것이다.
닌텐도는 14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둠’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공개했다. ‘둠’은 베데스다 산하 이드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슈팅게임으로, 2016년 5월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됐다. 스위치 버전 '둠'은 다른 기기와 동일한 콘텐로 2018년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은 석관 속에서 눈 뜬 전사 ‘둠 마린’이 지옥의 악마를 일망타진하는 내용을 그린다. 초창기 ‘둠’에서 호평을 받았던 속도감 있는 전투, 호쾌한 타격감 등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짜릿함이 특징이다.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이러한 특징은 유지된다. 여기에 멀티플레이 대전도 빠지지 않고 제공한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 추가되는 요소가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둠' 스크린샷 (사진출처: '둠' 스팀 공식 페이지)
베데스다가 닌텐도를 위해 준비하는 FPS는 하나 더 있다. 오는 10월 중 PC, PS4, Xbox One으로 발매되는 신작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것.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는 지난 6월, E3 현장에서 공개된 게임으로, 나치에 의해 지배당하는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B.J. 블라즈코윅스’는 미국을 해방하려는 저항군과 협력하여 나치와 싸운다. 각종 ‘슈퍼 무기’를 활용해 나치 병사를 쓰러트리는 호쾌함이 특징이다.
‘울펜슈타인 2’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다른 플랫폼과 달리, 오는 2018년 중에 발매될 예정이다.
▲ '울펜슈타인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울펜슈타인 2'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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