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미션의 귀환, 스퀘어에닉스 신작 ‘레프트 얼라이브’
2017.09.21 14:47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레프트 얼라이브'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스퀘어에닉스 공식 유튜브)
‘메탈기어 솔리드’와 ‘아머드 코어’ 개발자 참여로 눈길 모은 스퀘어에닉스 신작 ‘레프트 얼라이브’가 이번 ‘도쿄게임쇼 2017’ 현장에서 주요 정보를 공개하면서, 그 실체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스퀘어에닉스가 21일(수), 일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 2017’ 현장에서 자사의 신작 ‘레프트 얼라이브’ 신규 트레일러와 그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레프트 얼라이브’는 지난 19일 진행된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스퀘어에닉스 서바이벌 액션 슈팅게임이다. 당시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근미래 배경의 전쟁터, 그리고 주요 개발자 이름만 밝혀졌는데, 그 중에는 ‘메탈 기어’ 시리즈 신카와 요지, ‘아머드 코어’ 시리즈 나베시마 토시후미 등 쟁쟁한 개발자들이 포함되어 많은 게이머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면서, 게임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이번 작품이 스퀘어에닉스 간판 SRPG ‘프론트 미션’과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이번 ‘레프트 얼라이브’는 시간대 순으로는 ‘프론트 미션 5’과 ‘프론트 미션 이볼브드’ 사이에 벌어진 사건을 다룬다.
게임 주인공은 총 3명으로, 플레이어는 여러 주인공의 시점으로 그 사건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고정된 루트가 없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플레이어가 해온 행동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게 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존 ‘프론트 미션’에서 선보이던 근미래 전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큰 차이점이라면 SRPG였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개인 단위의 액션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주인공은 주위를 전장을 바삐 돌아다니며 적군과 총격전을 펼치고, 때로는 거대한 로봇 병기 ‘반처’와도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프트 얼라이브’는 PC와 PS4로 오는 2018년 발매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 '레프트 얼라이브'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