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신보석-정재영, 무승부 접전 끝에 4강 진출
2017.10.14 16:40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 4강 진출에 성공한 신보석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2 8강 1그룹 경기가 진행됐다. 세계 대회의 강자 정재영,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베테랑 김관형, 작년도 최강자 반열이었던 강성호, 많은 팬을 보유한 신보석이 맞붙었다. 그 결과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한 선수는 신보석과 정재영이었다.
가장 먼저 4강의 한자리를 차지한 건 3%의 지지를 받은 신보석이었다. 지난 조별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오늘은 달랐다. 베테랑 김관형을 상대로 비록 실점은 있었으나, 멀티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에펜베르크(CC)을 앞세운 패스 플레이는 관중들의 감탄을 끌어내기도 했다.
정재영을 상대로도 신보석은 위축되지 않았다. 챔피언십 무관의 제왕이지만 정재영은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라 부담감을 느낄 법 했다. 그러나 신보석은 자신의 플레이를 고수하며 1:1 상황에서 연장,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이어나갔고 207cm의 판 하우트(16)를 승부차기에서 기용해 승리, 4강에 직행했다.
다음으로 4강에 안착한 이는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인 정재영이었다. 조별리그에서만 3무의 성적을 거둔 그는 8강에서도 세 번이나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정재영의 승부차기 실력은 남달랐다. 마이너 시즌1 결승전을 장식한 김관형과 강성호를 상대로 슈팅 방향을 모두 예측했다. 그리고 쿠르투아(LP)의 겨드랑이 밑을 정확하게 노리는 정재영의 슈팅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상대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크로스는 매우 날카로웠다. 그리고 명불허전의 수비력은 견고하기 그지 없었다.
한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의 8강 2경기는 오는 21일에 진행된다. 김정민과 강성훈, 원창연, 박상현이 출전하며, 이 중 두 명만이 4강에서 오늘 승리한 선수들과 결승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1그룹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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