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피파온라인3 10월 4주차, 변형 4-4-1-1 포메이션 분석
2017.10.25 09:05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순위 경기 랭커들이 사용하는 선수와 포메이션에 대해 알아보는 피파온라인3 메카 랭킹, 10월의 네 번째 시간이다. 이번 주 지표를 살펴보면 그간 얼어붙었던 순위에 변동이 나타났다. 특히, '스말사'로 불린 스탐, 말디니, 사네티의 순위가 교체됐다. 7월 2주차에 시작한 스탐의 정상 유지 구도가 무너진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공격수 순위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등장했다.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러나 월드베스트로 나온 호날두는 메카 랭킹에서 많이 다뤄봤기에, 이번에는 최근 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LP 호날두를 조사해 보았다.
LP 호날두는 LW, LM, ST를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가장 높은 능력치는 94의 볼 컨트롤이며, 이는 월드베스트 시즌보다 고작 1 낮을 뿐이다. 그리고 적극성과 긴 패스, 크로스는 월드베스트에 비해 높아 LP 시즌은 측면 자원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가 있다.
90minMuSe - 2017년 정규시즌 21차 72위- 매우 좋은 윙 자원이다. 드리블, 크로스, 골 결정력이 모두 뛰어나다.
이병헌 - 2017년 정규시즌 21차 2위- 현재 5강화를 사용하고 있다. 드리블, 체감이 상당히 좋다. 중앙으로 침투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달릴 때 공이 발이 붙어 있는 느낌이다.이런 점을 고려하면 개인기를 이용,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아. 헤딩 능력도 꽤 좋다. 정말 만능선수다.
▲ 피파온라인3 10월 4주차, 랭커들이 선택한 가성비 수비수 06U 'P. 말디니'
호날두가 이번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한 후보자로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라면, 파올로 말디니는 올타임 넘버원 레프트백으로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레전드다. 여기에 긴 프로 경력을 모두 AC 밀란에서만 보낸 점에도 눈길이 간다.
피파온라인3 06U 말디니는 해당 연도 유럽클럽대항전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당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높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적극성, 태클, 몸싸움, 속력이 전부 87이고 스태미너는 88이다. 시즌 카드 중에서는 단연 높은 수치다.
이병헌 - 2017년 정규시즌 21차 2위- 윙백으로 사용했었는데 헤더 능력은 조금 떨어졌던 거로 기억한다.
님차단 - 2017년 정규시즌 21차 168위- 풀백치고는 제공권이 상당히 좋다. 멈춰 있는 상태에서 측면 공격수랑 1:1 상황이 벌어져도 큰 부담이 없다. 자리만 잘 잡으면 안정적으로 태클해서 공을 빼 온다. 그런데 상대 속공에는 좀 불안하다. 체감 곡선 패치 이후 '속가'가 좀 불안한 면이 있어서 팔았다.
10월 4주차에 다뤄볼 포메이션은 4-4-1-1이다. 비록 많은 랭커가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대세 4-2-3-1에 싫증이 났을 때 선택하면 좋은 포메이션이다.
그리고 오늘 분석할 4-4-1-1은 일반적인 형태을 약간 변형한 것이다. ST, CF를 일렬로 배치하지 않고, 측면으로 조금씩 옮겨 공격 루트에 다양함을 더했다.
▲ 랭커들이 추천한 4-4-1-1 포메이션 선수와 전술 수치 (전술 수치 제공: 90minMuSe)
포메이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LM, RM의 위치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위해 일반적인 위치보다 아래로 내렸다. 단, 랭커들은 이 경우 공격 전개가 어려우니 주의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 랭커는 수월한 공격 전개를 위해 원톱과 센터포워드(CF)를 좌우로 옮겨 투톱처럼 운용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기존 4-4-1-1과는 조금 다른 배치인데 이를 통해 패스 루트의 단조로움을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90minMuSe - 2017년 정규시즌 21차 72위- 기존 4-2-3-1에서 LDM을 LCM으로 올린 포메이션으로, 수비력을 낮추고 공격력을 올린 형태다. 운영법은 4-2-3-1과 큰 차이가 없다.
님차단 - 2017년 정규시즌 21차 168위- 외형은 4-4-1-1이지만, 4-2-2-2 또는 4-2-3-1과 크게 다르지 않다. 측면 미드필더를 극단적으로 내려 수비에 무게를 두는 포메이션인데, 개인적으로 공격할 때 전개 속도가 느려 답답했다. 너무 수비적이라 상대 입장에서도 재미가 없는 포메이션이다.어느 정도 수비 방법을 아는 사람들에겐 익숙한 건데, 미드필더가 많으니 포백 라인을 최대한 뒤로 빼서 공간을 막고 직접적인 압박과 패스 커트는 미드필더로 하는 것이 좋다. 미드필더로 커트하면 역습 시 성공률도 올라간다. 게다가 압박에 실패해도 뒤에 최종 수비라인이 있어 훨씬 안정적이다.
이병헌 - 2017년 정규시즌 21차 2위- CF가 많이 내려와 공격 시 연계가 편하지만, 아무래도 CAM보다는 수비 가담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미드필더가 다섯 명인 포메이션을 상대로는 중원 싸움에서 열세다.또한 CF의 드리블이 좋아야 중앙에서 버티면서 내려가 있는 미드필더가 올라올 수 있는 시간을 버는데, 이게 상당히 어렵다. 물론 패스로 시간을 벌 수도 있지만,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가 고립될 가능성도 있다.상대 입장에서는 CF가 공을 잡았을 때 ST로 향하는 패스 루트를 막으면 효과적이다. 따라서, 변형 4-4-1-1은 드리블, 패스 루트를 많이 아는 유저에게 적합하다.최근 정재영 선수가 4-2-3-1 사용 시 ST를 왼쪽, CAM을 오른쪽에 살짝 옮겨 투톱처럼 쓰더라. 이처럼 ST, CF를 일자로 배치하기보다는 살짝 옆으로 옮기면 더 좋은 것 같다.
오늘 소개할 커맨드는 'ZD 감아차기'다. 패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하면 높은 확률로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선수에게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이 있다면 확률은 더 올라간다.
'ZD 감아차기' 커맨드는 헤딩에서도 적용된다. 한 번 익숙해지면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으니 꼭 연습하자. 기타 득점 노하우는 피파온라인3 국민트리(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피파온라인3 국민트리 골 넣는 법 '필드골#1 기본 ZD 감아차기' (출처: 피파온라인3 국민트리)
▲ 16 ‘M. 이카르디'의 ST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10월 23일 기준 경매장 시세
이번 주 가성비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건 라이브(16) 시즌 M. 이카르디다. 인터 밀란의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며 연계, 결정력, 제공권까지 전부 뛰어난 스트라이커다. 현재는 라이브 부스트 +5를 적용받아 92의 높은 골 결정력과 위치 선정을 자랑한다.
08E 하울 메이렐레스도 무시 못 할 가성비 선수다. 미드필더의 미덕인 활동량이 우수하며, 의외로 가장 높은 능력치는 90의 슛 파워다. 그 외 가성비 선수로는 14WC M. 로이스, 11시즌 A. 로번, 08E 카프데빌라, H. 베스터만, LP T. 혼 등이 있다.
90minMuSe - 2017년 정규시즌 21차 72위- 생성 제한이지만, 08E K. 쿠라니가 좋다. 190cm의 큰 키에 파워 헤더까지 있고, 체감도 나쁘지 않다. 가격 역시 저렴하다.
님차단 - 2017년 정규시즌 21차 168위- 프리미엄 팀 컬러가 깨질까 봐 팔았던 선수가 있는데, 14 WC M. 로호를 좋게 썼다. 7강화를 풀백에 기용했었다. 제공권은 당연하고 스피드가 말디니보다 빨랐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돈을 모으면 '금카'를 영입할 생각이다. 1:1 수비도 뛰어나다.
이병헌 - 2017년 정규시즌 21차 2위- 월드베스트 A. 디 마리아가 나하고 잘 맞더라. 공수참여도가 3-2라서 어느 정도 수비 가담도 있고, 공격 시 빠르게 올라간다. 역습의 시발점이 되고, '은카' 팀컬러를 받으면 히바우두 못지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