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사장님' SIEK 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 15일 은퇴
2017.12.05 18:04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SIEK 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우) 사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한국 콘솔 게이머들로부터 ‘마리오 사장님’이라 불리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SIEK 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가 12월 15일부로 소니를 떠난다.
SIEK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12월 15일(금)부로 과거 SIEK 전 대표를 맡았던 SIEJA 카와우치 시로 부사장이 정년 퇴임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에는 그의 퇴임 소식과 함께, 간략한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카와우치 시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SIEK 대표를 역임하여, 당시 ‘콘솔 볼모지’라 불리던 한국을 개척한 인물로 유명하다. 당시 그는 게임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소통하고, 유저들 피드백을 수렴하는 등 PS4 국내 보급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 SIEK 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 인터뷰 영상 (영상출처: SIEK 공식 유튜브 채널)
그의 업적 중에는 PS4 타이틀 한국어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일본 개발사들과 접촉해,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던 시리즈의 한국어화를 연이어 성사시킨 바 있다. 이 중에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용과 같이: 극’ 등 인기작이 대거 포함되어, 국내 콘솔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4월 16일부로 SIEJA 부사장에 취임하였다. 당시에는 SIEK 대표직도 겸직했는데, 후임으로 홍콩 지사 사장을 맡았던 안도 테츠야 대표가 들어오면서 SIEK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는 카와우치 시로 전 대표가 한국에 지내면서 인상 깊었던 일화를 공유하면서, 이번 정년 퇴임에 대한 소감이 담겨있다. 그는 “한국에서 일을 하고, 한국에서 살아본 것이 굉장히 큰 자산이 되었다”며, “한국에 재임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 제 인생에서 또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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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권2020-03-07 19:21
신고삭제당시 그는 게임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소통하고,의 산증인 댓글 남기고 갑니다 ======== 창원에 시티세븐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일할때, 한국에 대표바뀐걸 기사로 알고(사진도 안올려줌) 그렇게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사장님께서 급 매장에 오시더니 분주하게 준비하시고 소니직원 두분은 와서 블레이블루였나기존과 다르게 비타가 플스3보다 가격이 비싸게 나온게 있었는데 가격 거꾸로 된거 아니냐 플알못 시전하시길래 맞다고 해준 후 보내 버리고 얼마안되서 여성 통역분 하고 같이 오시는 마리오 사장님보고 아 일본 옆집 아저씨면 이런 느낌일까하면서 신기해 했는데 업무에 찌들려 처음엔 그저 형식상 말만 했을뿐인데도 불구하고 무한 경청하시는 자세에 감동해서 "우리 매장이 CGV관람후 나가는 동선에 위치해서 매장 노출이 그런 손님층 위주로 되고 해서 마침 매장의 대형TV로 배트맨 같은 영화 게임 트레일러를 재생해두니 기기판매와 타이틀 판매가 엄청나게 늘었다. 대표님도 참고해서 서울 용산같은데는 크니까 이렇게 디스플레이 해보시는거 어떻겠냐"고 건의하니까 귀신같이 얼마 안되서 서울에서 한복판에서 폭발적으로 노출형 디스플레이 하시는거 보고 와 내 피드백이 저렇게 바로 반영되?? 하는 놀라움만 가득했는데 대화 끝나고 저랑 그렇게 사진 찍자고 하는거 전 한사코 거절하고 큰 그림 그리실 줄 아는 사장님만 같이 찍고 바삐 또 택시 타러가는 모습에 인간미까지 느꼈죠.(마침표 챌린지 끝) 그렇게 겜덕인 저에겐 그때 사진 못찍은게 천추의 한이 되었숩니다 ㅠㅠ
검은13월2017.12.06 14:35
신고삭제잘가요~~~ 수고했어요~~~ 또봐요~~~
손병권2020.03.07 19:21
신고삭제당시 그는 게임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소통하고,의 산증인 댓글 남기고 갑니다 ======== 창원에 시티세븐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일할때, 한국에 대표바뀐걸 기사로 알고(사진도 안올려줌) 그렇게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사장님께서 급 매장에 오시더니 분주하게 준비하시고 소니직원 두분은 와서 블레이블루였나기존과 다르게 비타가 플스3보다 가격이 비싸게 나온게 있었는데 가격 거꾸로 된거 아니냐 플알못 시전하시길래 맞다고 해준 후 보내 버리고 얼마안되서 여성 통역분 하고 같이 오시는 마리오 사장님보고 아 일본 옆집 아저씨면 이런 느낌일까하면서 신기해 했는데 업무에 찌들려 처음엔 그저 형식상 말만 했을뿐인데도 불구하고 무한 경청하시는 자세에 감동해서 "우리 매장이 CGV관람후 나가는 동선에 위치해서 매장 노출이 그런 손님층 위주로 되고 해서 마침 매장의 대형TV로 배트맨 같은 영화 게임 트레일러를 재생해두니 기기판매와 타이틀 판매가 엄청나게 늘었다. 대표님도 참고해서 서울 용산같은데는 크니까 이렇게 디스플레이 해보시는거 어떻겠냐"고 건의하니까 귀신같이 얼마 안되서 서울에서 한복판에서 폭발적으로 노출형 디스플레이 하시는거 보고 와 내 피드백이 저렇게 바로 반영되?? 하는 놀라움만 가득했는데 대화 끝나고 저랑 그렇게 사진 찍자고 하는거 전 한사코 거절하고 큰 그림 그리실 줄 아는 사장님만 같이 찍고 바삐 또 택시 타러가는 모습에 인간미까지 느꼈죠.(마침표 챌린지 끝) 그렇게 겜덕인 저에겐 그때 사진 못찍은게 천추의 한이 되었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