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글화' 논란 빚은 ‘데스티니 2’ PC버전, 국내 출시되나
2017.12.22 16:12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데스티니 2’를 국내에서도 PC로 즐길 수 있을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진행 중인 PC방 간담회를 통해, 내년 중 국내에 신작을 론칭할 계획이라 발표했다.이제껏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 '오버워치' 등 자사의 주요 신작을 빠짐없이 한국에 선보여왔다. 따라서 새롭게 들여올만한 게임은 미공개 신작이거나 유일하게 PC버전 출시가 불발된 ‘데스티니 2’뿐이다

▲ '헤일로' 번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데스티니 2'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헤일로' 번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데스티니 2'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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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2’를 국내에서도 PC로 즐길 수 있을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진행 중인 PC방 간담회를 통해, 내년 중 국내에 신작을 론칭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이제껏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 '오버워치' 등 자사의 주요 신작을 빠짐없이 한국에 선보여왔다. 따라서 새롭게 들여올만한 게임은 미공개 신작이거나 유일하게 PC버전 출시가 불발된 ‘데스티니 2’뿐이다.
만약 미공개 신작일 경우 오랫동안 속편이 없었던 ‘디아블로’ 시리즈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이나 E3, 게임스컴 등 주목도 높은 무대를 제쳐두고 국내 PC방 간담회에서 이를 최초 공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2018년 국내 론칭하는 신작은 ‘데스티니 2’로 좁혀진다. FPS가 지닌 액션성과 MMORPG의 협동, 성장, 수집 요소를 결합한 ‘데스티니 2’는 ‘헤일로’ 시리즈의 산실 번지가 만들고 액티비전이 유통해 발매 전부터 큰 성원을 받은 대작이다. 콘솔 독점이었던 전작과 달리 PC버전이 블리자드 배틀넷에 입점한 점도 화제를 더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PC게임 시장이 압도적으로 클 뿐더러, 블리자드 팬덤도 두터워 ‘데스티니 2’의 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한국은 PC버전 발매국에서 제외돼 9월경 콘솔로만 간신히 출시됐다. 공식 홈페이지까지 현지화 해놓고 끝내 출시가 불발되자 유저들은 ‘홈글화(홈페이지만 한국어화)’라며 분노키도 했다.
문제의 신작이 정말로 ‘데스티니 2’라면, PC버전 정식 발매가 이렇게까지 늦어진 이유는 PC방 서비스 모델 구축 및 현지화 작업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그간 여러 게임에서 풀 더빙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한국어화를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영문판으로 나온 콘솔과 달리 PC에서는 우리말과 글로 ‘데스티니2’를 즐기는 것도 기대해봄직하다.
한편, 블리자드 코리아는 '데스티니 2' PC판 국내 정식발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PC방 업주를 위한 것이지 외부에 공개된 행사가 아니었다. 무언가 새로운 콘텐츠를 발표한다는 것이 신작 론칭으로 와전된 것이지, 특정 게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데스티니 2’를 국내에서도 PC로 즐길 수 있을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진행 중인 PC방 간담회를 통해, 내년 중 국내에 신작을 론칭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이제껏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 '오버워치' 등 자사의 주요 신작을 빠짐없이 한국에 선보여왔다. 따라서 새롭게 들여올만한 게임은 미공개 신작이거나 유일하게 PC버전 출시가 불발된 ‘데스티니 2’뿐이다.
만약 미공개 신작일 경우 오랫동안 속편이 없었던 ‘디아블로’ 시리즈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이나 E3, 게임스컴 등 주목도 높은 무대를 제쳐두고 국내 PC방 간담회에서 이를 최초 공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2018년 국내 론칭하는 신작은 ‘데스티니 2’로 좁혀진다. FPS가 지닌 액션성과 MMORPG의 협동, 성장, 수집 요소를 결합한 ‘데스티니 2’는 ‘헤일로’ 시리즈의 산실 번지가 만들고 액티비전이 유통해 발매 전부터 큰 성원을 받은 대작이다. 콘솔 독점이었던 전작과 달리 PC버전이 블리자드 배틀넷에 입점한 점도 화제를 더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PC게임 시장이 압도적으로 클 뿐더러, 블리자드 팬덤도 두터워 ‘데스티니 2’의 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한국은 PC버전 발매국에서 제외돼 9월경 콘솔로만 간신히 출시됐다. 공식 홈페이지까지 현지화 해놓고 끝내 출시가 불발되자 유저들은 ‘홈글화(홈페이지만 한국어화)’라며 분노키도 했다.
문제의 신작이 정말로 ‘데스티니 2’라면, PC버전 정식 발매가 이렇게까지 늦어진 이유는 PC방 서비스 모델 구축 및 현지화 작업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그간 여러 게임에서 풀 더빙을 포함한 완성도 높은 한국어화를 보여준 바 있다. 따라서 영문판으로 나온 콘솔과 달리 PC에서는 우리말과 글로 ‘데스티니2’를 즐기는 것도 기대해봄직하다.
한편, 블리자드 코리아는 '데스티니 2' PC판 국내 정식발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PC방 업주를 위한 것이지 외부에 공개된 행사가 아니었다. 무언가 새로운 콘텐츠를 발표한다는 것이 신작 론칭으로 와전된 것이지, 특정 게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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