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김영준 원장 ˝게임업계 양극화 해소하겠다˝
2018.01.17 16:14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게임, 방송, 영상 등 국내 콘텐츠 전반 진흥을 책임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8년, 4대 김영준 신임 원장 체제로 개혁에 들어간다. 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으로 인식되어 업계와 국민적 시선이 따가워진 데 대한 대대적인 체질개선이다. 김 원장의 주요 개선책 중 하나는 현재 게임산업진흥단을 본부 형태로 격상시키고, 게임업계에 만연해 있는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신임 원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김영준 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신임 원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 방송, 영상 등 국내 콘텐츠 전반 진흥을 책임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8년, 4대 김영준 신임 원장 체제로 개혁에 들어간다. 국정농단 사태의 한 축으로 인식되어 업계와 국민적 시선이 따가워진 데 대한 대대적인 체질개선이다.
김영준 원장은 17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향후 미션으로 ‘공정과 상생, 소통과 공감의 사람중심 콘텐츠산업으로 재편’을 내세우고, 이를 통한 7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더불어 지원사업 사업자부담금 완화와 정산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콘텐츠기업의 부담을 경감하는 2018년 콘텐츠지원사업 개선방안도 발표했다.
또한, 그 동안 지적받아왔던 지원사업 추진 투명성을 개선한다. 선정평가 최종 결과 공지 시 각 단계별 절타와 결과, 평가위원 실명과 심사평가를 모두 공개한다. 또한 내부 직원(사업담당자)는 선정평가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게 하며, 평가위원 역량평가를 강화해 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게끔 한다.
김영준 신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콘텐츠산업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민친화적 열린 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라며,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현 정부 문화예술정책 철학이 콘텐츠산업계에도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영준 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진흥단 본부로 격상, 게임 양극화 해소한다
김 원장의 주요 개선책 중 하나는 현재 게임산업진흥단을 본부 형태로 격상시키고, 게임업계에 만연해 있는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게임과 방송, 영상 등 비중 있는 장르 지원 부서를 본부급으로 격상시켜 장르전문성을 늘리고, 사업과 정책, 기능을 하나의 조직에서 통합 관리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르전문성 강화는 국내 게임업계의 대기업과 소규모 기업 중심 양극화를 해소시켜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양극화가 진행되다 보니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중소 업체들이 생존하기 어렵다. 이들은 규모나 자본력이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콘텐츠 제작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들을 신경쓰지 않으면 게임업계라는 큰 나무가 말라죽는다. 게임과 방송 영상 분야의 본부 격상은 콘텐츠 산업 진흥책 중 하나로, 현 정부 기조인 공정과 상생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장르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장르조직 파트를 본부로 격상하기 위한 조직혁신 논의가 진행 중이다. 다음 주 중 이사회를 거쳐 세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이다”라고 조직개편 현황을 전했다.
게임업계 진흥을 가로막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원장은 “게임 현장과 소통하면서 ‘셧다운제’, ‘결제한도 제안’ 등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시작된 제도에 대해 바람직한 대안을 찾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아울러 김 원장은 비록 게임에 대한 정책적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의견을 내야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낼 것이며, 최소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 규제파라는 오해는 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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