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보다 잘 팔린 마리오, 닌텐도 4분기 매출 177% 증가
2018.02.01 11:0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닌텐도가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발판 삼아 엄청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77%나 증가한 것이다. 닌텐도는 1월 31일, 자사의 2017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에 닌텐도는 매출 4,830억 엔, 영업이익 1,165억 엔, 당기 순이익 844억 엔을 달성했다

▲ 닌텐도 CI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 97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닌텐도 CI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닌텐도가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발판 삼아 엄청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작년 4분기(일본 회계연도 기준 3분기,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77%나 증가한 것이다.
닌텐도는 1월 31일, 자사의 2017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에 닌텐도는 매출 4,830억 엔, 영업이익 1,165억 엔, 당기 순이익 844억 엔을 달성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역시 각각 261%, 30% 늘었다. 즉,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실적 견인에 가장 크게 일조한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다, 작년 3월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1,486만 대에 달한다. 이는 이미 Wii U 누적 판매량을 뛰어넘은 수치다. 즉, 발매 1년도 안 되어 ‘닌텐도 스위치’는 Wii U보다 많이 팔린 게임기가 됐다. 실제로 닌텐도 3분기 전체 매출 중 하드웨어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66.4%에 달한다.
그리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뒤를 이은 닌텐도의 강력한 퍼스트 파티 게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가 힘을 더했다. 작년 10월에 출시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이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누적 판매량은 907만 장이며,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670만 장에 그쳤다. 특히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판매량 중 80%를 일본 외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97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역시 733만 장이 판매됐다. 즉 ‘슈퍼 마리오’ IP를 활용한 닌텐도 스위치 퍼스트 파티 게임 2종이 1,600만 장 넘게 팔렸다는 것이다. 즉,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슈퍼 마리오’가 닌텐도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닌텐도의 3분기 게임 소프트 판매량 중 88.9%가 퍼스트 파티 게임이다.
따라서 닌텐도는 2018년에도 일본 및 해외에 ‘닌텐도 스위치’ 신작을 발매하며 기세를 높일 예정이다. 우선 퍼스트 파티 중에는 ‘마리오 + 래비드 킹덤 배틀’, ‘베요네타 2’, ‘커비 스타 얼라이즈’, ‘마리오 테스트 에이스’ 등이 대기 중이다. 여기에 ‘파이어 엠블렘’과 ‘요시’ 스위치 신작도 대기 중이다. 마지막으로 골판지로 컨트롤러를 만들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라보’가 4월 20일 일본에 출시되며, ‘포켓몬스터 RPG’ 신작도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드 파티 게임 중에도 주목도가 높은 ‘닌텐도 스위치’ 신작이 포진되어 있다.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5’, ‘다크소울: 리마스터’, ‘진격의 거인 2’, ‘젤다무쌍: 디피티티브 에디션’, ‘전장의 발큐리아 4’, ‘판타지 스타 온라인 2 클라우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레이맨 레전드’ 등이 있다. 2018년에도 탄탄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닌텐도가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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