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피파온라인3 2월 5주차, '녹색거인' E. 반 데사르 시즌별 랭커 평가
2018.02.28 13:23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2월 마지막 피파온라인3 메카 랭킹이다.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순위 경기 랭커들이 사용한 추천 선수에는 변함이 없다. 그나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난 주 2, 3위에 등극한 호날두와 R. 반 니스텔로이가 서로 순위를 바꿨다는 것이다. 호날두의 라이브 부스트가 사라진 뒤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공격수 부분 2위를 두고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카 랭킹이 시작된 이래 단 한 번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은 선수가 있으니 월드레전드 E. 반 데 사르다. 맨체스터 Utd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30대 후반까지 프로 생활을 한 자기 관리의 화신이다.
긴 시간 프로 생활을 해온 만큼 피파온라인3에도 다양한 시즌이 존재한다. 가장 성능이 뛰어난 월드레전드부터 연도로 따지면 가장 오래된 06U까지, 이번 시간엔 다양한 반 데 사르의 시즌별 랭커 분석을 모아보았다.
06U, 08E, WL를 써봤는데 08E는 전체적으로 부족한 감이 있었다. 코너킥 공중볼 처리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상대 슈팅 시 선방 능력이 떨어졌다. 06U는 그래도 08E에 비해 선방 능력은 업그레이드 돼서 불만 없는 정도지만 코너킥 시 볼 키핑이 여전히 좀 아쉬웠다.WL E. 반 데 사르는 06U와 선방 능력이 비슷하고 공중볼 처리도 좋았다. 사용한다면 불만 같은 건 나오지 않는 선수다. 그리고 패널티 킥의 경우, 의외로 06U가 가장 잘 막았다. 하지만 WL, 08E는 좀 아쉬웠다. 순수하게 PK만으로 따지면 06U, WL, 08E 순으로 좋다. 전체적으로 좋은 순서는 WL, 06U, 08E다." - 대구광역시중학생, 2017년 정규시즌 23차 69위
개인적으로 골키퍼에 대한 변별력을 크게 느끼진 못했다. M. 노이어로 시작해 E. 반 데 사르, T. 쿠르투아 등 여러 선수를 사용해본 결과 골키퍼에게 가장 중요한 건 키다.E. 반 데 사르는 시즌별 비교는 어렵고 T. 쿠르투아에 비해서 공중볼 경합은 확실히 좋았다." - 애분2, 2017년 정규시즌 23차 42위
WL E. 반 데 사르는 완전체 골키퍼다. LP T. 쿠르투아와 쌍벽을 이룬다. 그리고 08E는 '금카' 정도 사용하면 가성비가 매우 좋다.인게임 상황보다는 본인의 구단이 스페팀 컬러라면 WL를, 대장 또는 강화 팀 컬러를 사용한다면 08E를 쓰자." - Visual김갑수, 2017년 정규시즌 23차 103위
피파온라인3에서 E. 반 데 사르를 가장 많이 쓰는 이유는 역시 큰 키와 선방 능력이다. 06U는 아직도 대장 케미에서 사랑 받는 골키퍼다. WL에 비해 1대1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중거리 슛, 감아차기 같은 슛들은 WL 만큼 잘 막는다." - Source붕가, 2017년 정규시즌 23차 74위
WL가 가장 무난하고 CP가 제일 불안했다." - 로링로링, 2017년 정규시즌 23차 153위
▲ 피파온라인3 2월 5주차, 랭커들이 선택한 가성비 수비수, TOT'S 아스필리쿠에타
과거 랭킹에서는 마티치가 밀려났다. 지난 주 보아텡에게 밀려 3위를 차지했는데 이번엔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추월당했다. 순위 밖으로 떨어졌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보니 복귀할 가능성은 높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 FC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 풀백과 함께 센터백까지 소화하는 톱 클래스 수비수다. 피파온라인3에 등장한 TOT'S도 마찬가지다. 89의 스태미너를 바탕으로 83, 82의 속력과 가속력이 장점이다. 센터백으로 기용하기엔 178cm의 키가 아쉽기 때문에 풀백으로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대장 케미에서 손에 꼽히는 풀백 중 하나로 좌우 모두 가능한 선수다. 장점은 준수한 커팅 능력과 빠른 발이다. 그리고 키는 안 크지만 헤딩 경합도 생각보다 잘 이기는 편이다." - 유니스호수, 2017년 정규시즌 23차 77위
아스필리쿠에타는 안정적인 수비가 장점이며 준수한 '속가'를 지니고 있다. 다만 보통 체형이라 약간 딱딱한 감이 있다." - 암르젠티나, 2018년 정규시즌 24차 89위
키가 작아 공중볼이 아쉽지만 그것만 제외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다." - 대구광역시중학생, 2017년 정규시즌 23차 69위
4-2-3-1이 순위경기를 지배 중인 가운데 최상위권 랭커 중 몇 명이 4-1-2-3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4-1-2-3은 4-3-3과 함께 균형이 잘 잡힌 포메이션이다. 미드필더가 많은 포메이션을 상대로 힘을 쓰기 어렵지만, 전설 C까지는 충분히 잘 통하는 포메이션이라고 랭커들은 언급했다.
▲ 랭커들이 추천한 4-1-2-3 포메이션 선수와 전술 수치 (전술 수치 제공: 애분2)
4-1-2-3을 순위경기 높은 등급까지 사용하고 싶다면 개인기와 크로스, QW 위주로 연습할 것을 랭커들은 추천했다. 원톱에 윙 둘을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역습 플레이를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미드필더를 많이 배치한 상대가 마음 먹고 수비에 주력하면 이를 뚫어내기 힘들다.
이 때 해결책이 개인기 돌파, 발 빠른 윙어를 이용한 크로스, 상대 미드진을 무효화 시키는 QW다. 물론 많은 미드필더가 아니라면 중원에서의 연계도 수월하고 원볼란치와 4백의 힘으로 수비도 안정적이다.
일부 랭커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힘들다면 윙어 하나를 측면 미드필더로 내리는 걸 추천했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를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와 공격 가담이 좋은 선수 둘로 배치하는 것도 좋다고 언급했다.
즐기기 위한 용도로 몇 번 사용한 적이 있는데 정재영 선수의 4-1-4-1에서 측면 미드필더를 윙으로 올린 거라 생각하면 편하다. 공수 둘 다 안정적이라 사용이 용이하다. 만약 4-2-3-1 유저가 4-1-2-3을 쓸 때 수비가 불안하다면 윙 중 하나를 내려서 써보는 걸 추천한다." - 대구광역시중학생, 2017년 정규시즌 23차 69위
4-1-2-3은 4-2-3-1에게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포메이션이다. 게다가 애초에 역습용 포메이션이라 상대가 눌러 앉는 전략을 쓰면 개인기나 크로스로 풀어야 한다." - 로링로링, 2017년 정규시즌 23차 153위
전설C부터 월드클래스A까지 많이 쓰는 포메이션이다. QW가 유용한 포메이션이라 생각하며 양쪽 윙에 발 빠른 선수를 쓰는 게 좋다. 대각선으로 QW를 이용해 수비 진형을 무너뜨리는 게 장점이다.빌드업 과정이 빠른 속공이 아닌 이상 중앙 공격이 어려워 사이드로 계속 공을 돌리면서 찬스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그리고 윙백이 올라와 공을 가지고 있다가 뺏기면 위험하니 유의하자." - Source붕가, 2017년 정규시즌 23차 74위
중앙 미드필더 둘은 첼시 시절의 M. 에시앙과 F. 램파드처럼 활동량과 공격 가담이 좋은 선수를 쓰는 게 좋다. 윙은 발이 빠르고 크로스가 좋은 선수, 원톱은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추천한다.빌드업 쪽에서 팁을 준다면 A패스를 이용한 사이드 체인지가 종종 유효하다. 한쪽으로 몰려 있는 수비수들 때문에 반대편 비어있는 선수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수비를 뚫을 수 있다." - 유니스호수, 2017년 정규시즌 23차 77위
▲ 4-1-2-3 포메이션을 활용한 2017년 정규시즌 23차 42위 '애분2'의 플레이 영상
▲ 10WC M. 고메스의 ST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2월 28일 기준 경매장 시세
금주의 가성비 선수 중 10WC M. 고메스가 눈에 들어온다. 실제 축구에선 황소 같은 드리블로 유명하다. 그런 덕분에 인게임 속 체감도 괜찮다는 평이 많다. '강력한 헤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감독들은 헤딩을 곧잘 넣는다고 언급했다.
EC 시즌 F. 셰어도 좋은 선수다. 공격 가담이 좋은 센터백으로 유명하고, 점프가 높아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종종 한다. 감독들은 스위스 국가대표 팀을 구성할 때 추천한다고 평했다. 그 외 선수로 CP A. 고메스, G. 하지, 가비, TOT'S R. 로드리게스, A. 로페스, EC X. 샤키리, F. 셰어, 06 W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C 김성환과 임종은 등이 있다.
월드레전드 R. 긱스를 추천한다.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빠르고 체감은 당연히 좋다. 크로스도 훌륭하다. 다만 약발이 2인 게 단점이다. 이런 약점이 있어도 엄청 좋은 선수다." - 대구광역시중학생, 2017년 정규시즌 23차 69위
실제 축구에서도 핫한 LP H. 케인을 추천한다. '속가', 골 결정력, 비비기, 헤딩 등이 준수하고 라스트 부스트도 자주 받아서 굉장히 좋다." - 암르젠티나, 2018년 정규시즌 24차 89위
LP D. 디크마이어를 추천한다. 요즘 메타가 정말 상위권이 아닌 이상 CA 크로스를 자주 사용하는데 윙백들의 키도 중요하다. D. 디크마이어는 188cm의 큰 키로 제공권도 좋고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 Source붕가, 2017년 정규시즌 23차 74위
수비유형에 따른 이해는 피파온라인4는 물론이고 피파온라인3에서도 좋은 꿀팁이다. 물론 피파온라인3에는 5백도 있지만 비매너로 통하고, '챔피언십'에선 규정상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트리는 3백과 4백, 두 유형의 장단점과 함께 대표 포메이션을 정리했다.
3백의 장점으론 든든한 중앙 수비가 있으며, 상대의 스루패스도 막기 수월하다. 풀백이 없을 경우 중원에 인원도 보강할 수 있다. 단, 세 명이 수비하는 만큼 측면 미드필더들이 좌우를 막아줘야 한다. 대표적으로 3-5-2와 윙백 둘을 기용한 5-3-2가 있다.
4백은 센터백 둘에 풀백까지 기용한 수비 유형으로 측면 방어에 강점이 있다. 공수 밸런스가 좋아 가장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풀백 오버래핑 시 공을 뺏기게 되면 해당 지역을 통한 역습에 취약하다. 대표 포메이션으로 4-4-2, 4-5-1, 4-3-3 등이 있다.
▲ 피파온라인4에서 유용한 '꿀팁 - [수비] 3백 VS 4백' (출처: 피파온라인4 국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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