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랭킹에 개발자 계정이? ‘브라운더스트’ 운영 논란
2018.04.09 16:3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유저 간 대전에서 공정함은 곧 생명이다. 하지만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브라운 더스트’에서는 이 공정함에 금이 갔다. 테스트 목적으로 세팅된 개발자 계정이 게임 속 대전 콘텐츠 ‘결투장’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논란이 일어난 시점은 지난 4월 8일 자정이다

▲ '브라운더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

▲ '킹군터'에 대해 지적하는 유저 게시물 (사진출처: '브라운더스트' 공식 카페)

▲ '킹군터' 계정에 대한 개발팀의 1차 해명 (사진출처: '브라운더스트' 공식 카페)

▲ GM칼슨의 답변에 대한 2차 해명 (사진출처: '브라운더스트' 공식 카페)

▲ '브라운더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
유저 간 대전에서 공정함은 곧 생명이다. 하지만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브라운 더스트’에서는 이 공정함에 금이 갔다. 테스트 목적으로 세팅된 개발자 계정이 게임 속 대전 콘텐츠 ‘결투장’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논란이 일어난 시점은 지난 4월 8일 자정이다. ‘브라운더스트’ 공식 카페에 ‘킹군터’라는 유저가 어떻게 룬을 획득했는가를 밝히라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이다. 이에 따르면 ‘킹군터’는 일반적인 진행으로는 얻기 어려운 6성 이상의 ‘룬’ 다수를 가지고 있으며, 310일 이상 ‘결투장’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 '킹군터'에 대해 지적하는 유저 게시물 (사진출처: '브라운더스트' 공식 카페)
이에 개발팀은 4월 8일 오후 4시에 ‘킹군터’ 계정에 대해 해명했다. 골자는 ‘킹군터’는 최근 용병(캐릭터) 기획담당으로 입사한 개발팀 사원이 쓰는 테스트 계정이라는 것이다. 개발팀은 ‘빠른 콘텐츠 파악을 위해 용병과 재화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테스트용 지원범위 이상의 룬을 지급하는 중대한 실수를 범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9일 새벽 2시까지 이 계정을 삭제하고, 그 전까지는 결투장에서 ‘킹군터’와 매칭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 전했다.

▲ '킹군터' 계정에 대한 개발팀의 1차 해명 (사진출처: '브라운더스트' 공식 카페)
하지만 해명 뒤에도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공식 해명이 나오기 전에 ‘브라운더스트’ GM칼슨이 ‘GM은 실제 서비스에서 게임 정보를 에디트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 룬 확률을 개별적으로 세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라고 답한 것이다. 이 GM은 계정 세팅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는데, 개발팀은 테스트 목적으로 계정을 세팅했음을 밝힌 것이다.
이에 ‘브라운더스트’ 개발팀은 4월 9일 오후 3시 26분에 2차 해명을 전했다. 우선 GM칼슨이 설명한 ‘테스트 계정’은 테스트가 완료되면 원래 상태로 복구하거나 삭제하며, ‘결투장’과 같은 실제 게임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킹군터’는 기존 테스트 계정과 달리 개인 계정을 테스트에 사용했던 경우다.
즉, GM칼슨의 설명은 일반적인 ‘테스트 계정’에 대한 내용이며, 이번에 문제로 지적된 ‘킹군터’와는 다른 케이스라는 것이다. 그리고 ‘킹군터’는 개인 계정을 테스트에 사용하며, 테스트 목적을 벗어난 게임 속 활동을 했던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킹군터’ 전에는 개인 개정을 테스트에 활용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 GM칼슨의 답변에 대한 2차 해명 (사진출처: '브라운더스트' 공식 카페)
‘브라운더스트’ 개발팀은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기보다는 각 담당자가 관리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지키지 못했던 점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보상을 함께 밝혔다. 4월 12일 정기점검 전까지 결투장, 신성결투장, 길드전, 월드보스를 플레이한 모든 유저에게 시즌 최고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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