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처 개발사 신작 '사이버펑크 2077', E3 데뷔 가능성 ↑
2018.05.03 17:47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사이버펑크 2077' 티저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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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개발사로 유명한 CD프로젝트레드의 E3 2018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사이버펑크 2077' 공개 여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CD 프로젝트 레드가 E3에서 공개할 게임의 장르가 RPG로 결정된 것이다.
미국의 게임 매체 게임스팟이 올해 E3에 참가하는 CD프로젝트레드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E3에서 공개할 게임의 장르는 RPG이며 Xbox One, PS4 및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최근 CD프로젝트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이 RPG임을 발표한 바 있기에, 이번 E3에서 새로 발표할 신작이 '사이버펑크 2077'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 CD프로젝트레드는 PC와 PS4, Xbox One으로 발매될 RPG로 E3에 출전한다 (사진출처: E3 공식 홈페이지)
'사이버펑크 2077'은 2012년 공식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위쳐'로 유명한 CD프로젝트레드의 신작이란 점도 있었지만, 당시 발표된 동영상의 연출과 그래픽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모으기 충분했다. 그러나 이후 개발사는 게임과 관련된 이렇다 할 정보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았고,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도 올해 초까지 사실상 정지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몇 개월 전부터 '사이버펑크 2077'와 관련된 개발 현황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조금씩 유출되며 다시금 사람들의 기대가 부풀기 시작했다. 작년 11월에는 콘셉트 아트와 플레이 영상이 일부 공개됐으며, 지난 1월 10일에는 공식 트위터에 컴퓨터의 가동을 알리는 '삡(*beep*)'이라는 한 마디가 올라와 많은 게이머를 열광시켰다.
▲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킨 한마디 '삡(*beep*)'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2077' 공식 트위터)
이어 지난 3월 23일 CD프로젝트레드 CEO 아담 카친스키는 '사이버펑크 2077'의 장르가 RPG라고 명시한 바 있다. 이날 발표 중엔 후면 스크린에 띄운 이미지가 깨지며 순간적으로 'E'가 3개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해 '사이버펑크 2077'과 관련된 신규 정보가 E3에서 공개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도 있었다.
여기에 CD프로젝트레드가 E3에 RPG로 참여한다는 발표가 더해지자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E3 2018에서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물론 CD프로젝트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 외에도 다른 RPG 신작을 준비 중인 상태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년에도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으로 출전한 바 있기에 확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과연 E3 2018이 '사이버펑크 2077'의 데뷔무대가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과연 '사이버펑크 2077'은 E3 2018에서 데뷔무대를 갖게 될까?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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