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 표현 때문, 게임위 '요리차원'에 청불 판정
2018.05.16 19:29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요리차원'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플레로게임즈)
지난 4월 30일 출시된 플레로게임즈 ‘요리차원’이 예상 못한 장애물에 부딪혔다. 당초 15세 이용가로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이었으나,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선정성을 이유로 삼아 게임 연령등급을 ‘청소년이용불가’로 조정한 것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6일, ‘요리차원’을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으로 결정했다. 등급결정사유는 ‘직접적인 선정적 표현’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 다수에 선정적인 노출 표현이 등장하기 때문에, 청소년이 플레이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 게임물관리위원회 '요리차원' 심의 결과 (자료출처: 게임물관리위원회)
모바일게임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으면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한다. 현재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데스티니 차일드’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콘텐츠를 다르게 출시했고, ‘리니지M’ 역시 12세와 18세로 나뉘어 서비스 중이다. 여기에 구글 플레이 역시 15세에서 청소년이용불가가 되면, 청소년 이용자는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되며 이로 인한 환불 이슈가 발생하게 된다.
'요리차원'에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다. 지금 콘텐츠를 유지한 채 청소년이용불가로 서비스하느냐, 아니면 문제된 부분을 수정해 15세 이용가를 유지하느냐다. 그렇다면 ‘요리차원’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플레로게임즈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까? 플레로게임즈는 게임메카를 통해 “방금 전에 심의 결과를 통보 받았으며, 청소년이용불가 사유를 확인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확인 후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수정하여 등급 재조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요리차원’은 중국 자오루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음식에서 태어난 ‘식령(캐릭터)’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정크푸드나 음식물쓰레기에서 태어난 ‘흑화식령’을 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떡볶이, 유과 등 실존하는 음식에서 디자인을 딴 미소녀 캐릭터를 특징으로 삼았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22만에서 4만, 몬헌 와일즈 동접 급락
-
2
70종 마법 전투 PvP '캐스트 앤 스펠' 스팀 무료 배포
-
3
4년 4개월 만에, 엔픽셀 '그랑사가' 8월 서비스 종료
-
4
의무병과 괴짜 과학자, 던파 신규 직업 5일 나온다
-
5
자메이카 개발자가 ‘야쿠르트 아줌마’ 게임 만든다
-
6
세 시즌으로는 부족, 라오어 드라마 시즌 4까지 이어진다
-
7
[이구동성] 게임위 "다른 심의 보여드리겠습니다"
-
8
조지 R.R. 마틴 참여, 엘든 링 영화 제작 공식 발표
-
9
[순정남] 전작 주인공에 대한 최악의 예우 TOP 5
-
10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스팀 페이지 오픈
박로마2018-05-16 23:04
신고삭제갓오브워가 더 선정적인데?
박로마2018.05.16 23:04
신고삭제갓오브워가 더 선정적인데?
검은13월2018.05.16 23:12
신고삭제어디가 어떻게 야한지 설명좀?
그냥 19금 때리네
스트레스12018.07.04 20:56
신고삭제선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100가지만 서술하세요. 그럼 납득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