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거대 로봇, 넥슨 '타이탄폴 온라인' 개발 중단
2018.07.09 17:41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이던 '타이탄폴 온라인'의 개발 중단을 알렸다. EA와 계약 체결 후 정확히 3년 만이다. 넥슨은 9일, EA와 '타이탄폴 온라인' 개발중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일부 개발진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투입됐으며, '타이탄폴 온라인'에 대한 추가 개발 계획은 없다"고 프로젝트 중단을 못 박았다

▲ 개발 중단이 공식 선언된 '타이탄폴 온라인' (사진제공: 넥슨)

▲ 개발 중단이 공식 선언된 '타이탄폴 온라인'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이던 '타이탄폴 온라인'의 개발 중단을 알렸다. EA와 계약 체결 후 정확히 3년 만이다.
넥슨은 9일, EA와 '타이탄폴 온라인' 개발중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타이탄폴 온라인' 개발을 처음 시작했을 때 바라봤던 경쟁력과 전망이 지금은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판단했다"라며 "그 결과 넥슨지티 내 '타이탄폴 온라인' 개발팀을 해체하고, 그 자원을 다른 프로젝트와 현재 라이브 중인 게임들에 재배치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일부 개발진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투입됐으며, '타이탄폴 온라인'에 대한 추가 개발 계획은 없다"고 프로젝트 중단을 못 박았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2014년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타이탄폴' 시리즈를 온라인화 한 작품으로,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조종사와 24피트 크기의 거대로봇 '타이탄'을 번갈아 조작하며 싸우는 게임성이 특징이다.
넥슨은 2016년 12월, '타이탄폴 온라인'의 국내 첫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듬해 8월부터 9월까지 3주 간의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원작 '타이탄폴' 속편인 '타이탄폴 2'가 발매된 상황에서 전작을 온라인화 한다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높았으며, 원작과는 다른 '타이탄폴 온라인' 만의 차별성 역시 제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지난 2015년 7월, EA 및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타이탄폴' IP를 활용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제작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 중 모바일게임 '타이탄폴: 프론트라인'은 올해 초 개발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여기에 '타이탄폴 온라인'마저 개발이 중지됨에 따라 넥슨과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만남은 허망하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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