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사실적 배틀로얄 스컴, 출시 1주 만에 70만 유저 돌파
2018.09.06 10:38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출시 1주일 만에 70만 유저를 돌파한 '스컴'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무기징역형을 받은 죄수들이 석방을 걸고 펼치는 배틀로얄 게임 '스컴(SCUM)'이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이래 1주일 만에 총 유저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스컴' 제작진은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주일 간 유저 수가 70만 명에 도달했으며, 이들을 위한 신규 기능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컴'은 배틀로얄 홍수 속에서도 유독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첫 날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4~5만 명 선을 꾸준히 유지하며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게임 10위권을 오가고 있다.
'스컴'은 헐리웃 영화 '컨뎀드'와 같이, 세계에서 모인 흉악한 죄수들을 섬 안에 가두고 최후의 1인만 살려주는 TV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한다. 물에 들어가거나 비를 맞으면 옷이 젖어 달리기 힘들어지거나, 식사에서 배변, 체온, 질병까지 신경써야 하는 등 극한의 사실성이 특징이다.
또한, 맵 안에는 같은 죄수 뿐 아니라 원격 조종당하는 죽은 죄수의 시체 ‘좀비’, 군사시설을 지키며 범죄자를 죽이는 로봇, 곰이나 맷돼지, 늑대 등 위협적인 야생 동물, 양, 돼지, 닭 등 식량으로 이용 가능한 가축 등 다양한 존재가 뒤섞여 있다. 이들 사이에서 살아남아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타 게임과 차별화되는 이러한 사실성 덕분에 '스컴'은 배틀로얄계를 양분하고 있는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적인 게임성을 추구하며 자연스럽게 높아진 게임 난이도가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최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게임 중 랙이 많이 발생하는 등의 요소가 지적되며 스팀 평가는 '복합적'이다.
'스컴'은 현재 스팀에서 한화 2만 500원에 판매 중이며, 언어는 현재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만 지원하지만 추후 한국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 극사실적 환경을 자랑하는 '스컴'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