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버스터즈 흥행 부진, 썸에이지 주가 급락

▲ '썸에이지' CI (사진제공: 썸에이지)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썸에이지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썸에이지는 30일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16.39% 하락한 1,735원에 거래 중이다.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썸에이지 이와 같은 주가 하락은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대두되는 증시 불안정과 더불어 최근 썸에이지가 글로벌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증강현실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가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지난 25일, 세계 150여 개 국에 정식 출시했다.

출시 당일이었던 24일과 25일에는 흥행을 기대한 투자자들로 인해 각각 9.52%, 8.20%가량 주가가 급등했었다. 그러나 현재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미국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에서 모두 50위권 밖으로 밀려있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엿새째 연중 최저점을 달성하고 있는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더해지자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해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