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출시 지연,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39.8% 감소
2018.11.08 16:28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넷마블 3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넷마블)
넷마블은 8일,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6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 당기순이익 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 전 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상반기에 출시한 게임들의 성적 부진과 신작 출시 지연이 지목됐다. 상반기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아이언쓰론'과 '나이츠크로니클' 등의 성적이 부진한데다 기대작으로 점쳐졌던 '블소 레볼루션'이 12월로 출시가 미뤄졌던 것이다. 여기에 '리니지 2 레볼루션'과 같은 기존 작들의 부진도 매출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1분기 3,433억 원, 2분기 3,533억 원, 3분기 3,824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 증가세로 전년 1~3분기 해외매출보다 19.9% 증가한 1조79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 기존작들의 꾸준한 성과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서 기인한다.
넷마블은 오는 12월 6일 출시되는 ‘블소 레볼루션’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오는 1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2018’에는 이 게임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STILL ALIVE’ 등 개발 중인 차기 기대작도 선보인다.
▲ 넷마블 '지스타 2018' 출품작 (사진제공: 넷마블)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넷마블은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특히 오는 12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의 일환으로 상장 후 처음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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