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게임 벌일 경기장 운영하라! '배틀로얄 타이쿤' 공개
2018.11.28 10:51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12월 10일 앞서 해보기 출시 예정인 '배틀로얄 타이쿤' (사진출처: 스팀)
수많은 배틀로얄 게임이 나온 2018년, 유독 독특한 게임이 하나 출시된다. 배틀로얄 경기장을 짓고, 운영하는 '배틀로얄 타이쿤'이 그 주인공이다.
'배틀로얄 타이쿤'은 농장이나 놀이공원,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일반 타이쿤 게임과는 다르다. 생존게임을 벌일 배틀로얄 경기장을 짓고, 경기장을 방문하는 손님과 플레이어를 관리하고, 그 안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 타이쿤 게임이다.
먼저, 플레이어는 배틀로얄 경기장의 콘셉트를 정해야 한다. 수십 명 중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겨루는 배틀로얄 모드에서부터, 팀을 나눠 플레이하는 팀 데스매치, 거점 점령전인 캡쳐 더 플래그 등 다양한 모드의 경기장을 건설할 수 있다.
경기장을 마련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게스트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플레이어들이 배고플 때 방문할 수 있는 식당과 상점에서부터,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 사격 연습을 할 수 있는 사격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야 한다. 또한, 손님이 사용할 무기나 각종 아이템들의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하는 것도 플레이어의 몫이다. 이후에는 경기장에 들어오는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게 유지하고, 시설을 관리할 노동자를 모집하고 교육시키면 된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모의 서바이벌 경기장 운영 게임처럼 보이지만, 스크린샷에는 각종 탄피와 피웅덩이로 가득한 경기장을 치우는 청소부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경기 장면에서도 플레이어들의 체력이 표시되고, 서로 총을 쏘며 피를 흘리는 장면이 묘사되어 실제 총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배틀로얄 타이쿤'은 스팀 앞서 해보기를 통해 오는 12월 10일 출시되며, 출시 시점에서는 영어만 지원한다.
▲ '배틀로얄 타이쿤'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