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투자, 벤 브로드 마블 모바일 게임 만든다
2019.01.04 11:11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벤 브로드와 해밀턴 추가 영상을 통해 신규 모바일게임 제작 소식을 전했다 (사진출처: 세컨드디너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하스스톤' 초기 핵심 개발자들이 모여서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 벤 브로드를 비롯해 전 블리자드 직원들이 설립한 신규 게임 스튜디오 '세컨드디너'가 넷이즈 지원을 받아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세컨드디너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사가 넷이즈로부터 자금 투자를 받았으며,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신작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벤 브로드가 '세컨드디너'에 합류한지 5개월 만에 신작과 관련된 소식이 공개된 것이다.
영상에 따르면 세컨드디너가 넷이즈로 부터 지원 받은 금액은 약 3,000만 달러(한화 약 337억 원)이며 새로 제작하는 게임은 마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게임이다. 개발사 설립 이후 6개월 동안 계속 개발하고 있던 작품으로 프로토 타입이 어느정도 제작된 상태이다. 세컨드디너는 향후 수년간 팀을 10명에서 15명 정도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게임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세컨드디너는 하스스톤 초기 개발팀인 팀 파이브의 멤버들이 블리자드를 퇴사하고 설립한 신규 게임 개발사다. 전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인 벤 브로드와 해밀턴 추가 주축이 되어 만들었으며, 지난 8월 '하스스톤' 수석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한 바 있는 조마로 킨드레드를 등 블리자드에서 활약한 개발자들이 팀원으로 포진해 있다. 새 회사에 모인 이들이 만들 마블 신작은 어떤 게임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세컨드디너 공식 발표 영상 (영상출처: 세컨드디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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