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수 유력 후보로 떠오른 넷마블, 주가 급등
2019.02.08 10:2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랜 정체기를 겪었던 넷마블 주가가 고공 상승하고 있다. 넥슨을 인수할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월 8일 오전 10시 기준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10.96% 상승한 121,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동안 11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를 오르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상승세가 아닐 수 없다. 아울러 넷마블은 상장 이후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 및 정체기를 보이며 다소 답답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러한 행보와 같이 생각하면 이례적인 상승세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7일 투자은행 업계를 중심으로 넷마블이 넥슨 인수 유력후보로 떠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넷마블은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손을 잡고 넥슨 인수에 뛰어든다. MBK파트너스가 투자를 책임지고, 넷마블이 경영을 맡는 구조가 되리라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만약 넷마블이 넥슨 인수에 성공한다면 회사 규모 성장과 함께 넥슨의 경쟁력 있는 IP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넷마블과 함께 넥슨 관계사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넥슨지티는 8일 오전 10시 6분 기준 6.55% 오른 14,650원에 거래 중이며, 넷게임즈는 3.07% 상승한 13,450원이다. 넥슨 인수에 대한 예비 입찰은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예비 입찰 결과에 따라 넷마블 및 넥슨 관계사 주가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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