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스팀, 텐센트 ‘위게임 X’ 글로벌 진출
2019.04.08 17:26게임메카 손한슬 기자
중국 게임사 텐센트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위게임 X’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 진행된 위게임 X 얼리 액세스는 홍콩 서버를 통해 서비스되며, 플랫폼 지원 언어는 중국어와 영어다. 현재 차이니즈 패런츠(Chinese Parents), 마이 타임 앳 포시아(My Time At Portia), 포츠(The Forts), E스포츠 레전드(eSports Legend)등 중국게임 약 20개를 서비스 중이다. 또한 중국 개발사가 아닌 독일 딥실버, 벨기에 라리안 스튜디오, 영국 헬로 게임즈 게임도 서비스할 예정이기 때문에 추후에 유명 IP 게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위게임 X는 현재 친구와 채팅, 장르 태그, 리뷰, 클라우드 저장, 오프라인 모드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현재 한국에서도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텐센트는 17년 4월, 기존에 서비스 중인 PC게임 서비스 플랫폼 ‘텐센트 게임 플랫폼’을 ‘위게임’이라는 이름으로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텐센트 게임 플랫폼 유저는 2억 명 상당으로 스팀보다 많았으나, 중국 내에서만 서비스되어 글로벌 영향력은 낮았다.
여러 글로벌 게임사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린 텐센트가 위게임 X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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