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봉익선 블로킹, 15년 만에 풀 버전 영상 나왔다
2019.04.15 16:4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VO 대회 관계자인 마크 훌리오는 지난 11일, 본인 트위터를 통해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경기들의 녹화 테이프를 최근에 발견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2004년 EVO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 종목에서 우메하라 다이고와 저스틴 웡이 펼친 준결승전 영상의 풀 버전을 본인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 영상에는 우메하라 다이고의 켄이 저스틴 웡의 춘리의 필살기를 모두 블록해 내고 공중 공격에서 이어지는 콤보로 승리를 따낸 바로 그 장면이 담겨있다.
3세트가 시작한 직후 바로 필살기를 얻어맞은 켄은 금세 육안으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적은 에너지만 남는 위기에 몰린다. 일반적인 방어로는 가드 대미지를 입고 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몇 번의 페이크 모션을 넣던 저스틴 웡은 춘리의 콤보형 필살기인 '봉익선'을 사용하고, 우메하라 다이고는 이를 켄의 약손을 이용해 춘리의 빠른 공격을 하나하나 블록해 낸다.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그 순간, 다이고는 모든 공격을 막아낸 뒤 빈틈을 노려 필살기를 적중 시키고 역전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에 게시된 영상은 5일 만에 약 4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기존 영상 못지 않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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