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츠vs좀비 신작 포함, EA 하반기 총력전 펼친다
2019.05.08 11:1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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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작년과 올해 초에 출시된 주요 타이틀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으며 다소 힘이 빠졌다. 실적도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에 EA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선보인다. 이 중에는 캐주얼 장르 중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플랜츠 vs 좀비’ 신작도 포함되어 있다.
EA는 5월 7일(현지 기준) 자사 2018년 연간실적(2018년 4월 1일~2019년 3월 31일)을 발표하며 자사가 준비 중인 주요 신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주요 타이틀이다.
우선 7월부터 9월까지는 피파 20, 매든 NFL 20, NBA 라이브 20, NHL 20 등 자사 대표 스포츠 신작과 함께 작년 EA 플레이에서 첫 공개한 인디 게임 ‘씨 오브 솔리튜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피파 20’의 경우 6월에 열리는 EA플레이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서 10월부터 12월까지는 기대작이 몰려 있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는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가 11월 15일에 출시된다. 아울러 EA 대표 레이싱 시리즈 ‘니드포스피드’, 다양한 식물을 앞세워 좀비를 막는 디펜스 게임 ‘플랜츠 vs 좀비’ 시리즈 신작이 발매된다. 두 시리즈의 신작이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는 것은 EA가 지난 컨퍼런스콜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1년 간 실적을 발표하는 현장에서 자사가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을 다시 한 번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다. 지난 1년 간 EA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보다 3.88% 감소한 49억 5,000만 달러(한화로 5조 7,890억 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30.54% 떨어진 9억 9,600만 달러(한화로 1조 1,648억 원)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실적 역시 작년보다 저조하다. EA 예상보다 적게 팔린 ‘배틀필드 5’, 2월에 출시된 후 혹평을 면치 못한 ‘앤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EA 입장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2018년을 만회할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신작 외에도 EA는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버전과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 년 간 기반을 다져온 검증된 시리즈의 신규 타이틀에 ‘에이펙스 레전드’ 중국 서비스와 모바일을 바탕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과연 EA가 올해는 만족할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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