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관련 호재에, 상장 이틀차 SNK 주가 상승세
2019.05.08 13:35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SNK 주가가 상장 2일차인 오늘(8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SNK 주가는 8일 오후 1시 20분 기준 3만 8,350원으로, 전일 대비 13.67% 상승했다. 상장 당일에는 시초가를 밑돌며 장을 마감했지만, 이번 상승으로 전날의 하락세를 모두 만회했다.
SNK의 주가 급등에는 7일 저녁 보도된 코스닥 상장식 관련 기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경제는 7일, SNK 코스닥 상장식에 중국 시진핑 주석의 조카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SNK는 일본 게임업체지만 중국 자본에 인수됐으며, 현재는 중국 갈지휘 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시진핑 주석 조카는 갈 회장의 지인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SNK는 과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사무라이 스피리츠' 등 다양한 아케이드 히트작을 내놓았으며, 현재는 이 IP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로 IP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중국에 의존하는 면이 크기에, 시진핑 주석의 친족이 SNK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SNK는 상장 첫 날 공모가를 4만 400원으로 결정했지만, 시초가는 공모가의 90% 수준인 3만 6,400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장 초반 잠깐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시초가 대비 7.55% 하락한 3만 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9. 05. 14 추가) SNK 측은 상장식에 시진핑 조카가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해당 매일경제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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