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유저 조롱한 유비소프트 코리아, 결국 사과
2019.05.10 16:18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유비소프트는 지난 9일 '더 디비전 2'의 주요 소식을 전하는 '스테이트 오브 더 게임' 방송 클립을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최근 게임에서 발생한 한국어 채팅 오류에 대한 사과 내용과 수정작업이 진행 중임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한 유저가 유비소프트 코리아의 늑장 대응을 꼬집으며 불만을 토로하며 댓글을 달자 여기에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가 댓글 작성자를 놀리는 투로 답글을 작성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이후 작성된 다른 댓글에도 운영자의 장난스러운 답글이 계속되자 유저들은 분개했다. 불친절하다 못해 유저를 우롱하는 듯한 말투가 일관되자 참다못한 유저들이 반발한 것이다.
결국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사과문을 통해 "많은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더욱 정제된 언어로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황에 대해 게임메카가 직접 문의한 결과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인력 문제로 SNS 관리를 외주 업체에만 맡기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 장수기 과장은 "유저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고 앞으로는 언행 하나하나 신경 써서 사용하겠다"며 "한국 유저들을 위해서 좋은 소식만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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