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스토어, 펀컴의 '뮤턴트 이어 제로' 무료 배포한다
2019.08.16 10:50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뮤턴트 이어 제로: 로드 투 에덴(이하 '뮤턴트 이어 제로')'과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 16일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턴제 RPG와 전략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뮤턴트 이어 제로'는 비어드 레이디스가 개발하고 지난 2018년 12월 펀컴에서 출시한 게임이다. 인류 멸종 이후 세계를 배경으로, 동물에 가까운 돌연변이 뮤턴트들이 피난처와 식량을 찾아 모험을 한다는 내용이다. 엑스컴에서 영감을 받은 턴 기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며, 실시간 스텔스 기술을 사용해 적 진영에 잠입하거나 불필요한 전투를 회피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태도가 불량한 오리와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멧돼지 등 다양한 캐릭터도 볼거리다.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는 인디 개발사 하트머신이 2D '젤다의 전설'과 '디아블로'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2D 픽셀 그래픽의 액션 RPG이다. 출시 전,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64만 5,158 달러(한화 7억 8,350만 원)를 모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며, 출시 이후 각종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메타크리틱 점수 84점(PC버전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이 발표된 바 있다.
플레이어는 질병에 시달리는 방랑자가 돼 병을 고치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매장된 시간의 땅'을 여행하면서 잊혀진 지식과 잃어버린 기술을 수집하게 되는데, '도트판 다크소울'이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한편, '월드워Z', '엔터 더 건전', '앨런 웨이크' 등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있는 17개 게임에 클라우드 저장 기능이 적용됐다. 이 17개 게임 외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있는 유비소프트 게임들은 클라우드 저장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개발사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해 더 많은 게임에 클라우드 저장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이번 주에는 게이머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개 게임을 무료로 제공한다.”면서, “턴제 방식의 전투와 잠입 액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뮤턴트 이어 제로: 로드 투 에덴'과 최고의 2D 도트 그래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를 즐겁게 플레이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전면 적용될 예정인 클라우드 저장 등 기능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니 점점 더 나은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배포 게임 2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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