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그리핀-담원, 롤드컵 한국 대표팀 모두 확정
2019.09.08 11:4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이번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팀을 가리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3팀이 모두 결정됐다. SKT T1과 그리핀, 담원이다. 이들은 유럽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우승을 향한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우선 대표팀 3팀 중 2팀은 LCK 서머 시즌 종료와 함께 가려졌다. 1시드는 지난 LCK 서머 시즌에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우승까지 도달한 SKT T1이다. SKT T1은 명실상부한 전통강자로 롤드컵 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SKT T1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전무후무한 '4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어서 2시드는 LCK 스프링과 서머 준우승 및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한 그리핀이다. 작년 서머 시즌에 챌린저스에서 LCK로 승격한 그리핀은 신예답지 않은 준수한 경기력과 성적으로 '어나더레벨'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결승전에서 항상 무너지며 3연속 준우승을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 롤드컵 출전을 앞둔 그리핀은 큰 무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올해 롤드컵 막차에 탄 주인공은 담원게이밍이다. 올해 스프링 때 LCK로 승격한 담원게이밍은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첫 승격에 스프링 4위, 서머 3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눈길을 모았다. 담원게이밍은 롤드컵 선발전에서 킹존 드래곤X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차지하며 롤드컵 3시드를 확보했다.
이렇게 롤드컵 한국 대표팀이 결정됐다. 1시드와 2시드를 확보한 SKT T1과 그리핀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출발하며, 3시드에 자리한 담원게이밍은 독일 베를린 LEC스튜디오에서 진헹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뚫고 올라가야 한다. 롤드컵 4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련한 SKT T1과 롤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그리핀, 담원게이밍의 조합이다.
한국은 명실상부한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국이지만 최근에는 국제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롤드컵에서는 단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했고, 작년과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역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바 있다. 올해 7월에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우승하며 1년 6개월 만에 국제대회 최고의 자리에 섰으나,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롤드컵을 점령해야 강력함을 입증할 수 있다.
이번에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SKT T1, 그리핀, 담원게이밍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대회에 대한 아쉬움을 완전히 해소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국이라는 한국의 위상을 높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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