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버전 '두뇌 트레이닝' 게임 나온다
2019.10.01 11:13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지난 2005년 시리즈 첫 작품이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닌텐도 교육용 게임 역사상 전무후무한 흥행을 기록했던 ‘두뇌 트레이닝’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 최신작을 공개했다.
닌텐도는 지난 30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뇌를 단련하는 어른의 닌텐도 스위치 트레이닝(이하 ‘두뇌 트레이닝 스위치 버전’)’을 공개했다. 시리즈 기존작에 등장했던 콘텐츠는 물론, 조이콘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하는 게임도 있어 눈길을 끈다.
조이콘 적외선 카메라에 손을 대면 닌텐도 스위치에서 손 모양을 인식해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계산 문제 답을 손가락으로 표현해 답안을 제출할 수 있다. 또한 2명이서 조이콘을 나눠 들고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패키지에 동봉된 닌텐도 스위치 전용 터치펜을 활용하는 게임도 있으며,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진행하는 ‘이중교육’도 제공한다.
아울러 이러한 두뇌 훈련은 매일 조금씩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뇌 트레이닝 스위치 버전’은 이런 취지에 맞게 교육 시간을 설정하면, 진동으로 알림을 주는 ‘알람 기능’이 새로 추가됐으며,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하면 가족들과 두뇌 트레이닝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 편지’도 사용할 수 있다.
‘두뇌 트레이닝 스위치 버전’ 역시 기존작과 마찬가지로 일본 도호쿠 대학 카와시마 류타 교수가 감수했다. 게임은 일본에서 오는 12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터치팬이 포함된 패키지 버전은 3,828엔(한화 약 4만 2,300원, 세금포함), 다운로드 버전은 2,948엔(한화 약 3만 2,600원, 세금포함)이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에서는 조이콘을 활용한 일부 게임 이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