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인 그림자, '월드 오브 탱크' 실시간 광원 추적 적용
2019.10.16 13:5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워게이밍은 16일, 자사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 enCore RT 데모 앱을 선보였다.
워게이밍은 작년 3월 '월드 오브 탱크' 1.0 업데이트를 통해 코어(Core) 엔진을 도입해 시각적 요소를 개선한 바 있다. 1.4 업데이트에서는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동시 렌더링 지원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1.6 업데이트에서는 코어 엔진에 사실적인 실시간 광원 추적 기술을 적용시킨 'enCore RT'를 선보인 것. '월드 오브 탱크' enCore RT 데모 앱을 받으면 최신 그래픽을 엿볼 수 있다.
광원 추적 그림자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에는 없었던 부드러운 그림자가 구현된다. 인텔 어드밴스드 렌더링 엔지니어링 팀(Intel Advanced Rendering engineering team)과 함께 워게이밍이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CPU는 빠른 멀티 스레드 BVH 구성을 수행하고 GPU는 컴퓨터 쉐이딩으로 광선 추적을 수행할 수 있다.
워게이밍은 광원 추적을 지원하는 별도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다이렉트X(DirectX) 11 이상을 지원하는 모든 그래픽 카드에서 구현이 가능하다.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브로니슬라브 스비글로(Bronislav Sviglo) 수석 그래픽 디자이너는 "광원 추적 그림자 기술은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디오 게임 그래픽의 진정한 혁명이다"라며 "파트너사인 인텔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 기술의 개발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월드 오브 탱크 enCore RT를 다운받으면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 오브 탱크' enCore RT는 16일부터 enCore RT 웹페이지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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