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에잇 서경종 대표, 그리핀 사태 조사해 책임 묻겠다
2019.10.18 11:4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김대호 전 감독의 폭로가 이어지며 연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그리핀 사태에 대해 게임단주, 스틸에잇 서경종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내부 감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조사한 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조규남 대표를 비롯한 당사자에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스틸에잇 서경종 대표는 18일 새벽,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는 롤드컵 전에 팀을 떠난 김대호 전 감독이 ‘카나비’ 서진혁 계약 의혹, 솔로랭크 어뷰징 의혹, 2군 선수 차별 대우 등을 비롯한 팀 내부 사정을 개인방송을 통해 폭로하며 불거졌다.
서경종 대표는 관련 내용을 내부 감사를 통해 조사한 후,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국내외 수많은 그리핀 팬 분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틸에잇 차원의 대응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내부 감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규남 대표의 헤임을 포함해 그 책임 있는 모든 당사자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대호 전 감독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도 전했다. 서경종 대표는 “그리핀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과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컸을 김대호 감독, 그리고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 중인 그리핀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을 현재 위치까지 올려놓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러한 공헌에 상실감을 드린 것은 저희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카나비’ 서진혁 계약 의혹은 조사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카나비’ 서진혁 계약 의혹은 현재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와 차이나, 한국e스포츠협회, 그리핀, ‘카나비’를 임대한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징동게임즈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식 입장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은 그리핀을 소유한 스틸에잇이 내부 문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조규남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를 어느 수준으로 조치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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