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4억 4,168만 원을 모금한 D&D 한국어판 (사진출처: 텀블벅)
22년 만에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여진 TRPG ‘던전즈 앤 드래곤즈(이하 D&D)’ 한국어판이 논란이 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구매자를 모은 후 제품이 배송됐지만, 제품 품질 및 번역 문제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D&D는 최초의 TRPG이자 현대 RPG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커뮤니케이션 그룹에서 한국어판을 출간했으나, IMF 당시 커뮤니케이션 그룹이 도산하며 한국어판 명맥이 끊겼다. 그러던 중 최근 TRPG Club이라는 출판사가 최신 D&D 5판 번역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지난 6월 텀블벅을 통해 D&D 한국어판 출간을 공식 발표했다.
텀블벅 후원을 시작할 당시, TRPG Club은 모든 준비가 끝나 있다며 실질적으로 펀딩이 아니라 예약판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출판업계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하나의 홍보 수단으로 삼아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당 펀딩은 당시 텀블벅 역대 최고 모금액인 4억 4,000만 원을 모았으며, 그 중 3억 3,000만 원 상당이 33만 원 짜리 최고가 상품 ‘C.DKSA Year 1 프리미엄 세트’에 집중됐다. 이는 D&D를 기다려 온 국내 팬들의 갈증이 컸던 것을 의미한다.
이후 D&D 한국어판은 제작 지연을 이유로 당초 출시 예정일이었던 8월 20일로부터 2개월 후인 10월 24일 배송이 시작됐다. 그러나, 기다림 끝에 제품을 받은 팬들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연달아 쏟아져 나오고 있다.
▲ 33만 원에 판매된 D&D 프리미엄 세트 구성 (사진출처: 텀블벅)
처음 제기된 불만은 제품 포장 상태다. 앞서 언급했듯 1,000명 이상의 팬들은 33만 원 상당의 한정판을 구매했다. 그러나 한정판 상자가 찢어진 채 배송되는 경우가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아예 다른 제품 박스를 재활용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 트위터 유저는 접착 상태가 불량한 상자 표면을 뜯어보자 '건강하세요'라는 글자가 찍힌 종이가 드러났다며 상자 재활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TRPG Club은 배송 중 파손된 박스는 추가 제작해 재배송 해 줄 것이며, 잘못 제작된 박스 역시 파손된 것과 동일하게 취급해 재배송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 구성 일부가 누락돼 있거나 전혀 다른 제품이 배송되는 일도 발생했다. 앞서 언급한 33만 원 상당 프리미엄 세트는 캐릭터의 능력과 마법 주문을 정리한 한정 제작 주문 카드 덱 여덟 개가 포함돼 있다고 공지돼 있다. 그러나 그 중 '엘리멘탈 카드' 덱이 미포함 된 채 발송된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이 문제에 판매측은 “원소 마법 카드는 현시점에서 절판된 상태로, 이를 제공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귀책이다. 현 시점에서 카드를 제작하는 것은 권한 밖의 문제로, 향후 자나사 주문 카드를 제작하게 됐을 때 별도로 보내드리겠다. 또한 이로 인한 환불 요청이나 구매 품목 변경은 우리 측에서 부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구매자는 한국어판이 아닌 독일어판 등 다른 언어로 된 판본을 배송받기도 했다. 이에 공식 창구에서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제대로 된 한국어판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했지만, 한편에서는 환불을 원하면 포장을 뜯지 않아야 하며 반송비를 소비자가 부담하라는 답변을 해 일부 구매자들은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비치고 있다.
제대로 된 제품을 받은 이들도 불만을 표하고 있다. 바로 번역 품질 문제다. D&D는 마니아들이 많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의 뉘앙스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누가 봐도 오역인 문장이나 단어가 수두룩하게 발견됐다. 예를 들어 ‘던전 마스터즈 가이드’ 서적 중에는 ‘거주하는 귀족이 거주한다’는 문장이 적혀 있다. 원문은 ‘A resident noble presides'로, 해석하면 (해당 도시의 통치는) '거주하는 귀족이 주재한다’는 뜻이다. presides라는 단어를 잘못 번역한 것이다. 이외에도 같은 용어를 통일하지 않고 제각기 다른 말로 번역하거나, 원래 용어의 뜻을 왜곡시키는 번역이 세 자릿수로 지적되고 있다.
▲ DKSA측의 공식 해명문 중 번역 관련 문단 (자료출처: DKSA 공식 홈페이지)
이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구매자들이 텀블벅 커뮤니티와 각종 TRPG 커뮤니티, 1,000통 넘는 이메일과 메시지를 통해 비판을 이어가자, D&D5판 한국어판 번역 및 지원을 맡은 DKSA(D&D Korean edition Supporter Association)는 수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품 배송지연과 품질, 오타 등에 대한 보상은 '프로젝트 지속 가능성을 해칠 정도의 재정적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재판 인쇄 시 초판 구매자들에게 수정판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저작권상 권리를 취득하지 않은 원저작자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 원본을 무단으로 번역하는 것도 어렵다. 이처럼 한계선을 적어 놓은 것과 달리, 현재 보상 가능한 품목이나 수단은 명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아 유저 불만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번역 문제의 경우 총 1년의 기간 동안 검수했으나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역량 부족을 인정했으며, 이번에 인지한 오타 및 편집상 문제, 오역 등을 재판 인쇄에서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번역 집단 구성원이나 각 번역자가 맡은 부분은 번역자 보호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번역 수정 시에는 정오표를 올리고 꾸준히 갱신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 번역진 구성에 대한 DKSA측 답변 (자료출처: 트위터)
이후 트위터 소통 등을 통해 추가로 드러난 사실 중 하나는, 번역을 맡은 DKSA 측에 TRPG 전문 번역을 해 본 프로 번역자가 없다는 점이었다. TRPG Club은 D&D 한국어판 번역자 이름과 경력을 공개하지 않고 DKSA라는 기구로만 소개해 왔는데, DKSA 측은 프로 번역 경험이 있는 번역/편집/검수자가 있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답변했으나, 상업적으로 통용되는 TRPG 번역을 한 사람은 없으며 사적으로 통용되는 번역을 한 사람들은 많이 있다고 답변했다.
게임메카는 D&D 한국어판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TRPG Club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
솔직히... 트위터는 눈팅만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그 트위터에서 공격하는 걸 보니... 오히려 공개를 해도 지금은 절대 공개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최근에 악플 사건도 있는데, 번역 용어 토론이 아니라 '개인'을 밝혀내서 공격하겠다는 의도가 명확한데 공인도 못 버티는 여론전을 개인이 어떻게 견딥니까?...싶더라고요. 솔직히 에러타가 다른 판본이나 해외에 없는 것도 아니구요...
(말씀하신 저 부분도 방금 에러타 제보했었습니다... 에러타 제보하면 뭔가 있다고 해서요; 다만 저건 오역이 아니라 그냥 복붙 실수 + 오타이지, 저게 어딜봐서 오역인가요... 오역은 잘못 번역이죠...).
그런데 국내에 TRPG가 정식 발매되기 시작한게 얼마 안 됐는데...번역가 자체가 얼마 안 됐을걸요? 대부분이 사번역이고 프로 번역가는 장담하는데...10명도 안 될겁니다. 이건 좀 악의적인 편집 같습니다.
객관적인 기사라면... 해외 번역 본 에러타는 어떤 것이 있고 얼마나 많은데 한국판은 얼마나 된다...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요즘... 시국이 시국이고 언론 개혁이다 뭐다 해서 기레기 같은 글을 많이 봐서 민감할 수는 있는데, 저도 읽고 있는데... 트위터에서 번역용어 선정 과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하고 이런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못 봐서요...(전 일본어판으로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4. 에'러'타에서 배어나오는 피할 수 없는 틀니 세정제 냄새. 깨알 보상 홍보.
5. 전문 번역가가 누가, 얼마나 있냐? 물타기.
6. 객관적, 해외는 어떤지, 언론 개혁, 기래기. 키워드의 상태가...? 혹시 자주 들르시는 사이트가...?
7. 나는 일본판 쓰니 괜찮음으로 종료. 그런데 본인이 쓰셨던 키워드 중 이 시국은 어쩌시게요?
[예를 들어 ‘던전 마스터즈 가이드’ 서적 중에는 ‘거주하는 귀족이 거주한다’는 문장이 적혀 있다. 원문은 ‘A resident noble presides'로, 해석하면 (해당 도시의 통치는) '거주하는 귀족이 주재한다’는 뜻이다. presides라는 단어를 잘못 번역한 것이다.]
글쓴 분부터 한국판을 제대로 알고 말씀하세요. 트위터 눈팅? 텀블벅 펀딩페이지 들어가보세요. 뭐가 문제인지 훤~~히 나오니까.
스펠카드 따로 안판다 해서 33만이나 주고 펀딩해서 받은 스펠카드가 오역 투성이에 들어가 있는 제품이 하자(같은 스펠카드가 여러장, 있어야 할 스펠카드가 없음 등)
오히려 제대로된 스펠카드로 인해서 원서에는 있는 스펠내역이 번역본에는 빠져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이런게 책한권당 수십가지이고 책 3권 합쳐서 수백가지가 될 정도로 나옵니다.
저거 D&D 룰북을 산사람들이 과연 5E버전 영판이나 님처럼 일판을 안가지고 있을까요? 물론 안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걸로 읽고 보신분들도 많구요.
그런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왜 번역용어 선정과정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냐구요? 저사람들이 회의를 했다는데 회의 내용이 말도 안됩니다. D&D를 해봤다면, 아니면 그 흔한 판타지소설이라도 읽어봐서 국내 판타지의 세계에서 어떤 용어가 주로 쓰이는지 아는 사람들이 번역 했다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번역들이 나타나니 말이 많은 겁니다.
'번역본'이지만 이건 단.순.한. 책이나 소설을 '번역'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건 '번역본'이라기 보다는 '현지화'시켜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현지화는 전혀 안된상태로 나온것이지요.
외국에서 인사를 포옹으로 한다고 한국에 와서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가 남자에게 그냥 인사로 포옹을 하면 한국사람들이 거부반응+오해 등등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왜 '책'의 번역 문제가 '게임'을 다루는 게임메카에서 이야기가 나오는지 생각하세요.
'책'이지만 '게임'이기 때문에 '번역'이 아니라 '현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불만이 엄청난 것이구요.
먼저 댓글 단 거 보니까 25분만에 메일을 보내고 답장이 왔다는 얘긴데 이런 걸로 거짓말 하지 마세요. 만약 거짓말이 아니라면 오히려 메일은 항시 확인하고 있는데 환불 문의에는 답을 안 하다가 이런 거에만 제대로 답장한다는 얘긴데 그 쪽이 오히려 더 욕먹어 마땅한 사항이예요.
여론조작은 무슨 그쪽들이야말로 되도 않는 여론조작 좀 그만 하세요. 로그 호라이즌 펀딩때 프로 번역가 고용하고도 오역검수 하나도 안해서 문제 일으킨거 아주 유명하고, 번역 관련 제보만 지금 텀블벅 페이지에만 수십건 쌓여있어요. 그리고 며칠동안 텀블벅 페이지에 답글 달기는 커녕 개인 환불처리 대답도 늘어지고 있다는 사람들한테 무슨 경로로 접촉해서 그런 대답을 들으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자기들 욕먹는게 배송이랑 환불처리 문제보다 급하긴 했나봐요?
텀블벅 가보셨어요? 당장 어제 오늘만 해도 환불 문의가 안 된다, 메일을 안 받는다, 매크로 답변이 온다 이런 내용이 한가득인데? 네이버 카페만 해도 며칠 걸려서 겨우 환불을 받았다 하는 내용인데 대체 뭘 보고 글을 쓰셨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거짓말이라고 했던 건 이게 거짓말이 아닐 경우가 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 그런 말을 한 겁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기자의 개인적인 복수라고 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혹시 DKSA나 TRPG CLUB 관계자세요?
에러타 관련은 빠르게 대응하려고 먼저 답변을 하나보죠...그리고 방금 들어가봤는데 최근에 쓴 글 중에 며칠이나 답변 없다는 사람... 안 보이는데요? 제가 다 보진 않았지만요. 말씀하신거랑은 좀 다른데? 몇 명이 뭘 우선적으로 어떻게 답변하고 있는지 어떻게 아나요? 그래서 일부러 전 에러타라고 했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복수 어쩌고한건 저도 트위터에서 본 글이 있어서 그래요... 누가 기사 쓸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 거죠. 심지어 뭐 DKSA에서 거짓말을 한 걸 수도 있죠, 한참 전에 왔는데 오늘 왔다고요 다만... 다만 당일 보내고 당일 기사 쓰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서요... 요즘 조국 보도도 그렇고 진짜 어이가 없는걸 많이 봐서 제가 민감했을 수도 있죠...
당장 네이버 카페에서 환불로 검색해서 나오는 DND 글 첫 번째가 토요일날 신청해서 어제야 받았다는 내용이고요. 그 외에는 거의 배송 전에 이미 환불을 받은 내용 뿐이지 우진93님 말대로 배송 받은 후 바로 환불이 정해졌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텀블벅은 지금 기준으로 세 번째 여섯 번째 글이 메일에 답이 없다는 내용이네요. 대체 어느 사이트의 뭘 보고 오신지도 모르겠고 전혀 상관없는 정치 얘기 꺼내오시는 이유도 모르겠고 뭣보다 거짓말이 아니라면 이 상황이 출판사 이미지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 지 모르신다는 얘긴데...혹시 기자가 아니라 본인이 개인적 원한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아니 최근 답장을 제대로 받은 사람이 없다는 ... 사람들이 우루루 달려와서 저한테 뭐라고 하네요... 되게 황당하네요... 텀블벅 가서 보라고 해서 봤는데... 며칠 간 답변 못 받은 사람 잘 안 보이는데요?? 서로 다른 걸 보고 있나보네요... 아마 에러타 먼저 체크하는 건 맞지 않나 싶네요... 지금 가장 민감한 이슈니까요...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도 웃기고...
그러네요. 몇 번 째 글이라고 적어두기까지 했는데(3,6번째가 아니라 3,7번째였습니다 이건 죄송합니다) 그걸 보지 못했다고 한다면 둘 중 하나의 눈이나 뇌가 다른 것을 보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그리고 에라타 체크보다 환불 문제가 나중이라고 하시는 것도 일반인과는 다른 감성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듯 하니 아예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다른 것도 같네요.
하하... 내가 상자파손+독일어카드 받고나서 빠른 처리를 위해 티알클 홈피랑 득사랑 다 뒤져봤는데 대표전화 하나 없던데요. 고작 텀블벅 메시지 창구 열어놓고(득사 소통 트위터는 그날 이후 침묵중인듯) 연락도 없다가 기자양반이 메일 보내니 그제서야 답변 보내려 했다...? 돈 낸 소비자는 며칠씩 기다리고 항의해야 답변오고? 와 더 열받네???
D&D 좋아해서 저거 후원한 사람입니다.
책 사서 잘 읽고 있던 차에 산 사람 ○○만드는 사람들이 기분나빴는데 보다보니 하도 악의적이여서 글 쓰려고 가입했습니다.
저는 물건이 멀쩡히 와서 솔직히 교환이나 파손 문제는 그냥 신경도 안 썼는지라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번역은 제가 본게 있으니 말할 수 있겠군요.
트위터쪽에서 번역자분이 질의 응답 했을 때 번역 문제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뉘앙스나 개인 취향의 문제로 정리되었고 마지막엔 서로에게 인사하며 끝났었습니다. 번역 왜곡이 세 자릿수 지적이라는데 직접 그 대화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 개인 취향 문제가 아닌 문제가 과연 열 손가락이 넘을지나 의문입니다.
이것저것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장님이나 귀머거리화나 저능화가 PC하지 않은 차별 발언이라고 하는 거였네요.
안녕하세요 당시 직접 이야기에 참가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박세민 님의 말대로 개인의 취향 문제라고 끝낼 수 있는 일이기는 하나, 중요한 점은 그 취향이 번역 내부의 일이라는 겁니다. 번역은 하나의 원칙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하는데 번역팀 내부에서조차 제대로 된 기준이 없이 개인의 취향대로 번역하느라 지나친 의역이나 오역이 산적해 있는 건 결코 열 손가락이 어쩌니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이 기사 자체에는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애초에 펀딩 시작부터 배송까지 계속된 문제와 끝나고 나서의 불량적인 고객 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최대한 자제해서 낸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개인적 원한같은 게 있었다면 오히려 그 부분을 철저하게 찔러댔을 거라고보고 그 부분에 대한 기사도 조만간 나왔으면 합니다.
돈 받고 팔면 프로지 뭘.....
프로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하면 안되는데, 사명감 가지고 일한 사람들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사명감을 갖고 일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 프로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하면 안된다?
사명감은 있으시고 프로수준의 책임감은 없으세요? 아 네.....
좋은 의도를 가지고 퍼블리싱을 했다는 건 알겠지만... 국내 RPG 인구 중에서 D&D 쪽 지식이 풍부한 유저가 상당한데, 굳이 비RPG 계 번역가들로만 진행한 건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간만의 D&D 번역이 프로 의식이 아닌 아마추어적인 의식으로 운영되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김룬아2019-10-30 17:00
신고삭제좋은 이야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야 합니다.
재미있는 게임은 더 널리 퍼져 나가야 합니다.
처음 디앤디 예약구매를 할 때 TRPG CLUB x DKSA가 내걸은 캐치프라이즈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그들이 모든 것을 망쳐놓았습니다.
좋은 이야기도 재미있는 게임도 이제는 존재하지 않죠. 그렇기에
나쁜 소식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야 합니다.
잘못된 일들은 더 빨리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우진932019.10.30 16:24
신고삭제솔직히... 트위터는 눈팅만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그 트위터에서 공격하는 걸 보니... 오히려 공개를 해도 지금은 절대 공개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최근에 악플 사건도 있는데, 번역 용어 토론이 아니라 '개인'을 밝혀내서 공격하겠다는 의도가 명확한데 공인도 못 버티는 여론전을 개인이 어떻게 견딥니까?...싶더라고요. 솔직히 에러타가 다른 판본이나 해외에 없는 것도 아니구요...
(말씀하신 저 부분도 방금 에러타 제보했었습니다... 에러타 제보하면 뭔가 있다고 해서요; 다만 저건 오역이 아니라 그냥 복붙 실수 + 오타이지, 저게 어딜봐서 오역인가요... 오역은 잘못 번역이죠...).
그런데 국내에 TRPG가 정식 발매되기 시작한게 얼마 안 됐는데...번역가 자체가 얼마 안 됐을걸요? 대부분이 사번역이고 프로 번역가는 장담하는데...10명도 안 될겁니다. 이건 좀 악의적인 편집 같습니다.
객관적인 기사라면... 해외 번역 본 에러타는 어떤 것이 있고 얼마나 많은데 한국판은 얼마나 된다...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요즘... 시국이 시국이고 언론 개혁이다 뭐다 해서 기레기 같은 글을 많이 봐서 민감할 수는 있는데, 저도 읽고 있는데... 트위터에서 번역용어 선정 과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하고 이런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못 봐서요...(전 일본어판으로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붉은 F2019.10.30 16:46
삭제된 내용입니다.
ROTARING2019.10.30 17:15
신고삭제1. 트위터는 눈팅만 하는데... 로 시작.
2. 악플 이슈를 끌고 와서 실딩 개시.
3. 과거 펠군의 "D&D조차 에라타가 만만치 않은데" 발언 떡밥 회수.
ROTARING2019.10.30 17:17
신고삭제4. 에'러'타에서 배어나오는 피할 수 없는 틀니 세정제 냄새. 깨알 보상 홍보.
5. 전문 번역가가 누가, 얼마나 있냐? 물타기.
6. 객관적, 해외는 어떤지, 언론 개혁, 기래기. 키워드의 상태가...? 혹시 자주 들르시는 사이트가...?
7. 나는 일본판 쓰니 괜찮음으로 종료. 그런데 본인이 쓰셨던 키워드 중 이 시국은 어쩌시게요?
ROTARING2019.10.30 17:20
삭제된 내용입니다.
ROTARING2019.10.30 17:29
신고삭제삼두회 옹호하는 댄틀딱은 돋보기 2주 압수에요.
미스트2019.10.30 20:53
신고삭제[예를 들어 ‘던전 마스터즈 가이드’ 서적 중에는 ‘거주하는 귀족이 거주한다’는 문장이 적혀 있다. 원문은 ‘A resident noble presides'로, 해석하면 (해당 도시의 통치는) '거주하는 귀족이 주재한다’는 뜻이다. presides라는 단어를 잘못 번역한 것이다.]
이게 복붙 실수 + 오타라구요.....? -_-?
삭제된 내용입니다.
루나바이올렛2019.10.31 00:05
신고삭제글쓴 분부터 한국판을 제대로 알고 말씀하세요. 트위터 눈팅? 텀블벅 펀딩페이지 들어가보세요. 뭐가 문제인지 훤~~히 나오니까.
스펠카드 따로 안판다 해서 33만이나 주고 펀딩해서 받은 스펠카드가 오역 투성이에 들어가 있는 제품이 하자(같은 스펠카드가 여러장, 있어야 할 스펠카드가 없음 등)
오히려 제대로된 스펠카드로 인해서 원서에는 있는 스펠내역이 번역본에는 빠져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이런게 책한권당 수십가지이고 책 3권 합쳐서 수백가지가 될 정도로 나옵니다.
저거 D&D 룰북을 산사람들이 과연 5E버전 영판이나 님처럼 일판을 안가지고 있을까요? 물론 안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걸로 읽고 보신분들도 많구요.
그런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왜 번역용어 선정과정에 대해서 글이 올라오냐구요? 저사람들이 회의를 했다는데 회의 내용이 말도 안됩니다. D&D를 해봤다면, 아니면 그 흔한 판타지소설이라도 읽어봐서 국내 판타지의 세계에서 어떤 용어가 주로 쓰이는지 아는 사람들이 번역 했다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번역들이 나타나니 말이 많은 겁니다.
'번역본'이지만 이건 단.순.한. 책이나 소설을 '번역'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건 '번역본'이라기 보다는 '현지화'시켜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현지화는 전혀 안된상태로 나온것이지요.
외국에서 인사를 포옹으로 한다고 한국에 와서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가 남자에게 그냥 인사로 포옹을 하면 한국사람들이 거부반응+오해 등등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왜 '책'의 번역 문제가 '게임'을 다루는 게임메카에서 이야기가 나오는지 생각하세요.
'책'이지만 '게임'이기 때문에 '번역'이 아니라 '현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불만이 엄청난 것이구요.
우진932019.10.30 16:50
신고삭제이미 제보 된 에러타라고 메일 받았네요... 아쉽네요...
그런데, 좀 황당한 답변을 받아서 바로 또 씁니다...
제가 기사 링크랑 해서 어지간하면 답장을 주는게 좋을 거 같아요...라고 메일 보냈더니. DKSA에서 게임메카 연락을 오늘 오전 늦게나 받아서 답장 메일 쓰는 도중에 기사 올라와서 당황했다는 내용을 받았네요? 저기요?
그런데 연락을 시도했는데 답변은 오지 않았다? 뭐죠? 이거? 조선일보세요?
이건 진짜 아닌거 같은데...트위터에서 '개인'을 밝히라고 계속 우기시던 분이 공격하는 기사 올릴거라고 올린 트윗을 본거 같은데... 개인적인 원한을 이렇게 기사로? 진짜 기사 무섭네요... 그냥 환불하세요 환불... 적어도 이런 방식의 복수는 아닌거 같네요...
zel****2019.10.30 17:01
신고삭제이거 사실인가요? 당장 텀블벅 페이지 가보면 환불 요청하는 사람들도 이메일로 며칠째 제대로 된 답을 못 듣고 있는 판에 2시간도 안 된 기사 관련된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이 바로 왔다고요?
우진932019.10.30 17:03
신고삭제지금 메일 보내고 있나보죠...? 며칠 째 답장을 못 듣고 있다는 건... 이상하네요 당장 네이버 카페에만 가봐도 환불 요청을 이렇게 저렇게 했는데 환불이 늦어졌다... 라는 글도 전 봤는데? 네이버 TRPG 카페 한 번 가보세요 답변 받은 사람 많은데요?
zel****2019.10.30 17:03
신고삭제먼저 댓글 단 거 보니까 25분만에 메일을 보내고 답장이 왔다는 얘긴데 이런 걸로 거짓말 하지 마세요. 만약 거짓말이 아니라면 오히려 메일은 항시 확인하고 있는데 환불 문의에는 답을 안 하다가 이런 거에만 제대로 답장한다는 얘긴데 그 쪽이 오히려 더 욕먹어 마땅한 사항이예요.
우진932019.10.30 17:05
신고삭제아니 뭔데 거짓말이라고 하죠???... 네이버 TRPG 카페 가보셨어요? 환불 답변 받은 사람이라던가 잔뜩 인데요? 참고로 전 '에러타' 신고로 보냈어요... 저 아세요? 아니 전 솔직히 말해서 이 기사가 더 황당한데... 혹시 기자님이세요?
Ef2019.10.30 17:06
신고삭제여론조작은 무슨 그쪽들이야말로 되도 않는 여론조작 좀 그만 하세요. 로그 호라이즌 펀딩때 프로 번역가 고용하고도 오역검수 하나도 안해서 문제 일으킨거 아주 유명하고, 번역 관련 제보만 지금 텀블벅 페이지에만 수십건 쌓여있어요. 그리고 며칠동안 텀블벅 페이지에 답글 달기는 커녕 개인 환불처리 대답도 늘어지고 있다는 사람들한테 무슨 경로로 접촉해서 그런 대답을 들으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자기들 욕먹는게 배송이랑 환불처리 문제보다 급하긴 했나봐요?
우진932019.10.30 17:08
신고삭제아니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죠.... 아니 왜 엉뚱한 사람에게 뭐라고 하세요...? 메일 보냈고 에러타 메일 보내보세요... 제가 거기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어덯게 알아요... 공지 되어있는 메일로 보냈고 답변 받은건데... 되게 황당하네요...
zel****2019.10.30 17:09
신고삭제텀블벅 가보셨어요? 당장 어제 오늘만 해도 환불 문의가 안 된다, 메일을 안 받는다, 매크로 답변이 온다 이런 내용이 한가득인데? 네이버 카페만 해도 며칠 걸려서 겨우 환불을 받았다 하는 내용인데 대체 뭘 보고 글을 쓰셨는지 모르겠고요. 제가 거짓말이라고 했던 건 이게 거짓말이 아닐 경우가 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 그런 말을 한 겁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기자의 개인적인 복수라고 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혹시 DKSA나 TRPG CLUB 관계자세요?
아크메인2019.10.30 17:09
삭제된 내용입니다.
꿈꾸는나날2019.10.30 17:11
신고삭제왜 본인한테 뭐라고 하나뇨? 멀쩡한 기사에 대고 개인적 원한이니 복수니 하는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니까 역풍이 오는 거죠,
우진932019.10.30 17:13
신고삭제에러타 관련은 빠르게 대응하려고 먼저 답변을 하나보죠...그리고 방금 들어가봤는데 최근에 쓴 글 중에 며칠이나 답변 없다는 사람... 안 보이는데요? 제가 다 보진 않았지만요. 말씀하신거랑은 좀 다른데? 몇 명이 뭘 우선적으로 어떻게 답변하고 있는지 어떻게 아나요? 그래서 일부러 전 에러타라고 했고요... 그리고 개인적인 복수 어쩌고한건 저도 트위터에서 본 글이 있어서 그래요... 누가 기사 쓸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 거죠. 심지어 뭐 DKSA에서 거짓말을 한 걸 수도 있죠, 한참 전에 왔는데 오늘 왔다고요 다만... 다만 당일 보내고 당일 기사 쓰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서요... 요즘 조국 보도도 그렇고 진짜 어이가 없는걸 많이 봐서 제가 민감했을 수도 있죠...
Ef2019.10.30 17:16
신고삭제글쎄 말 하나하나 제 살 깎아먹기인걸 모르니까 선생님들이 지금 욕을 먹고 계신 거에요. 당장 물품 배송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서 추후 물품 관련 사항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회사가 어딨습니까? 아, 거기는 회사가 아니라 출판 동아리였죠?
mailbee2019.10.30 17:16
신고삭제개인적인 원한?해당 트윗 올린분과 기자분이 동일인이라는 증거가 있나요?
zel****2019.10.30 17:17
신고삭제당장 네이버 카페에서 환불로 검색해서 나오는 DND 글 첫 번째가 토요일날 신청해서 어제야 받았다는 내용이고요. 그 외에는 거의 배송 전에 이미 환불을 받은 내용 뿐이지 우진93님 말대로 배송 받은 후 바로 환불이 정해졌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텀블벅은 지금 기준으로 세 번째 여섯 번째 글이 메일에 답이 없다는 내용이네요. 대체 어느 사이트의 뭘 보고 오신지도 모르겠고 전혀 상관없는 정치 얘기 꺼내오시는 이유도 모르겠고 뭣보다 거짓말이 아니라면 이 상황이 출판사 이미지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 지 모르신다는 얘긴데...혹시 기자가 아니라 본인이 개인적 원한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우진932019.10.30 17:18
신고삭제아니 최근 답장을 제대로 받은 사람이 없다는 ... 사람들이 우루루 달려와서 저한테 뭐라고 하네요... 되게 황당하네요... 텀블벅 가서 보라고 해서 봤는데... 며칠 간 답변 못 받은 사람 잘 안 보이는데요?? 서로 다른 걸 보고 있나보네요... 아마 에러타 먼저 체크하는 건 맞지 않나 싶네요... 지금 가장 민감한 이슈니까요...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도 웃기고...
zel****2019.10.30 17:26
신고삭제그러네요. 몇 번 째 글이라고 적어두기까지 했는데(3,6번째가 아니라 3,7번째였습니다 이건 죄송합니다) 그걸 보지 못했다고 한다면 둘 중 하나의 눈이나 뇌가 다른 것을 보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그리고 에라타 체크보다 환불 문제가 나중이라고 하시는 것도 일반인과는 다른 감성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듯 하니 아예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다른 것도 같네요.
다사다난2019.10.30 22:19
신고삭제하하... 내가 상자파손+독일어카드 받고나서 빠른 처리를 위해 티알클 홈피랑 득사랑 다 뒤져봤는데 대표전화 하나 없던데요. 고작 텀블벅 메시지 창구 열어놓고(득사 소통 트위터는 그날 이후 침묵중인듯) 연락도 없다가 기자양반이 메일 보내니 그제서야 답변 보내려 했다...? 돈 낸 소비자는 며칠씩 기다리고 항의해야 답변오고? 와 더 열받네???
deade****2019.10.30 16:54
신고삭제국내에 RPG 정식 번역된지 얼마 안 되지 않았습니다. 저 회사만 해도 2013년에 시작해서 번역 프로젝트만 이게 네 번째입니다. 이전에 낸 것들도 비슷한 오역, 오탈자, 서비스 문제에 휘말렸죠.
김룬아2019.10.30 17:00
신고삭제좋은 이야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야 합니다.
재미있는 게임은 더 널리 퍼져 나가야 합니다.
처음 디앤디 예약구매를 할 때 TRPG CLUB x DKSA가 내걸은 캐치프라이즈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그들이 모든 것을 망쳐놓았습니다.
좋은 이야기도 재미있는 게임도 이제는 존재하지 않죠. 그렇기에
나쁜 소식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야 합니다.
잘못된 일들은 더 빨리 바로잡아져야 합니다.
로키2019.10.30 17:15
신고삭제'엘리멘탈 카드 덱'은 아무도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사실 작업 도중 제대로 공지만 했으면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닌데, 펀딩 참가자들이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하다가 발송이 끝나고 문제제기가 있은 다음에야 사정을 설명하는 공지가 올라왔죠.
박세민2019.10.30 17:18
신고삭제D&D 좋아해서 저거 후원한 사람입니다.
책 사서 잘 읽고 있던 차에 산 사람 ○○만드는 사람들이 기분나빴는데 보다보니 하도 악의적이여서 글 쓰려고 가입했습니다.
저는 물건이 멀쩡히 와서 솔직히 교환이나 파손 문제는 그냥 신경도 안 썼는지라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번역은 제가 본게 있으니 말할 수 있겠군요.
트위터쪽에서 번역자분이 질의 응답 했을 때 번역 문제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뉘앙스나 개인 취향의 문제로 정리되었고 마지막엔 서로에게 인사하며 끝났었습니다. 번역 왜곡이 세 자릿수 지적이라는데 직접 그 대화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 개인 취향 문제가 아닌 문제가 과연 열 손가락이 넘을지나 의문입니다.
이것저것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장님이나 귀머거리화나 저능화가 PC하지 않은 차별 발언이라고 하는 거였네요.
zel****2019.10.30 17:23
신고삭제안녕하세요 당시 직접 이야기에 참가했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박세민 님의 말대로 개인의 취향 문제라고 끝낼 수 있는 일이기는 하나, 중요한 점은 그 취향이 번역 내부의 일이라는 겁니다. 번역은 하나의 원칙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하는데 번역팀 내부에서조차 제대로 된 기준이 없이 개인의 취향대로 번역하느라 지나친 의역이나 오역이 산적해 있는 건 결코 열 손가락이 어쩌니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죠죠죠죠죠2019.10.30 19:20
신고삭제개인 취향 문제인데 한쪽은 표범 한쪽은 팬서 ? 어디 지나가던 고등학교 영어동아리에게 시켜도 이거보단 잘할거 같은데요 .
이쿠루2019.10.30 17:21
신고삭제기사 잘 보았습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다면 이 기사를 통해 공론화되어 구제되길 바랍니다!
zel****2019.10.30 17:32
신고삭제솔직히 저도 이 기사 자체에는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애초에 펀딩 시작부터 배송까지 계속된 문제와 끝나고 나서의 불량적인 고객 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최대한 자제해서 낸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개인적 원한같은 게 있었다면 오히려 그 부분을 철저하게 찔러댔을 거라고보고 그 부분에 대한 기사도 조만간 나왔으면 합니다.
다사다난2019.10.30 22:20
신고삭제개인적으로 두달 전부터 기다려온 사람으로서 이거 외에도 깔 거 수두룩한데 이것만 까서 불만입니다. 이정도면 상당히 현재 팩트 중에서도 굵직한것만 뽑은 느낌이네요
Celephais2019.10.30 18:01
신고삭제이런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똑같은 문제가 불거지는데, 이걸 고칠 능력이나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워지네요.
TRPGer2019.10.30 18:24
신고삭제기본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기사다. 진짜 메카 기사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한국의 TRPG 역사는 짧고, 이제 막 여명기에 접어들었다. 거기에다 대고 프로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하는 잣대를 볼 때 기자의 수준은 안보고도 뻔하다.
이렇게 기사까지 써가면서 사명감 가지고 일 한 사람들을 신나게 비꼬아가면서 놀아야겠나?
제 3자가 보기에도 중립성이 떨어지고 전문성도 떨어지는 편파적인 글이다.
사슴도치2019.10.30 19:53
신고삭제프로에게 프로의 책임감을 요구하는 게 뭐가 잘못됐습니까?
그리고 이들이 지금까지 내온 책들을 보고도 이 사람들한테 사명감이란 게 있다고 생각합니까?
미스트2019.10.30 21:02
신고삭제돈 받고 팔면 프로지 뭘.....
프로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하면 안되는데, 사명감 가지고 일한 사람들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사명감을 갖고 일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 프로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하면 안된다?
사명감은 있으시고 프로수준의 책임감은 없으세요? 아 네.....
다사다난2019.10.30 22:15
신고삭제ㅋㅋㅋㅋㅋㅋ 역사가 짧아서 프로가 아니란게 말이 됨????
까버릴라2019.10.31 14:10
신고삭제이게 말이야 방구야 진짜;; 이제 막 여명기고 자시고 나참
저게 프로가 아니라고 하면 대신 4억 먹튀범으로 불러야겠네요.
정말화난행성2019.10.30 19:08
신고삭제기사에서의 정당한 비판마저 왜곡보도라며 비난하는 티알클 빠들의 처절한 쉴드질에 사탄도 감동하겠네요.
정민수2019.10.30 20:01
신고삭제2012년 11월 말 Dawn of Fate 를 시작으로 2019년 DnD 5th를 내놓은 회사의 텀블벅 펀딩 모인금액을 합하면 611,720,762 원. 그 회사가 아직까지도 프로 의식이 없는걸 옹호하는 사람이 있는걸 보면 한국은 사업하기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Jhoana Aumar2019.10.30 21:47
신고삭제기억하라! 믿으니 배신당하는 것이다.삼두회를 믿지말라, 그들에게 돈을 주어서는 안된다. 인질범이 어떤 인질을 들고 오든 인질체 쏴봐리는것이 공리를 위한 길이다.이번에는 그러지 못했으니 다음에는 인질째보내고 그돈으로 영어를 익히는게 심신에 이롭다.
조선누룽지2019.10.31 05:08
신고삭제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왜 모르지...
양파기사2019.10.31 15:57
신고삭제좋은 의도를 가지고 퍼블리싱을 했다는 건 알겠지만... 국내 RPG 인구 중에서 D&D 쪽 지식이 풍부한 유저가 상당한데, 굳이 비RPG 계 번역가들로만 진행한 건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간만의 D&D 번역이 프로 의식이 아닌 아마추어적인 의식으로 운영되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