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에서 벌어지는 생존게임, 옵시디언 신작 ‘그라운디드’
2019.11.15 10:2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폴아웃: 뉴 베가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아우터 월드’ 등으로 RPG 명가로 자리매김한 옵시디언이 이번에는 생존 게임을 선보인다. 몸이 개미만큼 작아진 주인공이 뒷마당에서 벌래와 맞서 싸우며, 나만의 기지를 구축하는 과정을 그린 ‘그라운디드’다.
MS는 14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 쿠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X019 현장에서 옵시디언 신작 ‘그라운디드’를 선보였다. ‘그라운디드’는 옵시디언이 MS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발표한 새로운 프로젝트인데, 소규모 팀을 중심으로 기존에 집중해온 RPG가 아니라 서바이벌 장르를 시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라운디드’ 무대는 뒷마당이다. 마당에서 무슨 생존 게임이냐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개미만큼 몸집이 작다. 마당에 난 잔디는 대나무처럼 길고, 여기저기 고인 빗물은 거대한 웅덩이가 된다. 평소에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개미, 거미와 같은 곤충도 게임 속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매서운 적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마당을 탐험하며 필요한 재료를 모으고, 모은 재료를 토대로 원하는 아이템을 만들거나 기지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밤이 되면 곤충 군단이 기지를 습격하기 때문에 낮에 기지 정비와 아이템 수집을 마치고, 밤에는 곤충을 무찌르며 기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인 점은 유저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라운디드’는 4명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기지 구축, 탐험, 전투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그라운디드’는 내년 봄에 MS스토어와 스팀에 출시되며, Xbox 게임 패스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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