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엑스컴? 턴제 신작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
2020.02.03 16:2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엑스컴, 뮤턴트: 이어 제로 등을 연상시키는 턴제 전략 게임이 공개됐다. 얼어붙은 세계를 배경으로 거대 군벌 세력에 붙잡힌 과학자를 구하기 위한 일행의 여정을 그린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1971 Project Helios)다.
스페인 인디 게임 개발사, 리코테크톨로지(RecoTechnology)는 지난 31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사가 제작 중인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빙하기를 연상시키는 얼어붙은 세계를 배경으로 군벌 세력에 납치된 과학자 ‘마가렛 블라이스’ 박사를 구하기 위해 뭉친 캐릭터 8명을 주역으로 하며,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3가지 엔딩을 볼 수 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주요 플레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 전체적인 구성이 엑스컴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턴제로 진행되는 전투 방식에, 플레이 중 새로운 장비를 습득해 스킬 트리를 개방해 나갈 수 있으며 고유한 유닛과 전략, 강점을 지닌 3가지 팩션에 맞서 싸워야 한다. 총기와 차량이 극도로 부족한 설원에서 적과 싸우고, 플레이를 통해 모은 장비와 자원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적을 탐색해 필요한 정보를 모아 전략에 맞는 스킬 트리를 구축해나가야 한다.
아울러 적 고유 유닛 중 ‘추위에 면역된 기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때, 극심한 추위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타이틀에 있는 ‘헬리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신인데, 이를 토대로 극심한 추위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스토리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과연 1971 프로젝트 헬리오스가 엑스컴과는 어떠한 차별점을 선보일지 지켜볼 부분이다. 게임은 2019년 2분기에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스팀/GoG.com)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