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아이덴티티게임즈 근무
2020.03.03 14:1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드래곤네스트 개발사로 잘 알려진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이다.
용인시는 3일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A씨(36세)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이덴티티게임즈에 근무하는 직원이며, 지난 2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성남시의료원에 지정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됐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드래곤네스트 개발사이자 액토즈게임즈 관계사다. 두 회사는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각각 다른 층에 있으며, 지난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전사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 사무실은 질병관리본부 조치에 따라 폐쇄에 들어갔다. 현재 용인시는 A씨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이를 알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오는 6일까지 재택근무였으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며 “사옥의 경우 확진자 발생 전에도 두 차례 방역을 진행했고, 현재는 폐쇄했으며 이후 질병관리본부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 직원 및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가족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