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지포스 나우에서 레이 트레이싱으로 즐긴다
2020.03.10 11:3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는 9월에 출시되는 사이버펑크 2077은 가상의 미래 도시 나이트시티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SF 영화에서 볼법한 나이트시티를 지포스 나우에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기반으로 즐길 수 있다. 기종에 관계 없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10일, 지포스 나우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을 지포스 나우에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기반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레이 트레이싱은 게임 내에 가상의 광원을 두고 빛이 물체 표면에 반사되는 경로를 추적하며 물체를 보여주는 그래픽 기법이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은 빛을 추적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는 것으로 좀 더 현실감 있는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은 기본적으로 고사양 기기를 요구한다. 그런데 지포스 나우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기존 PC 게임 플랫폼에서 구매했던 게임을 노트북, 스마트폰 등 원하는 기기에 불러와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다. 실제 게임 구동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뤄지고, 이를 불러와서 즐기는 방식이기에 사양에 구애 받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다시 말해 사이버펑크 2077이 지포스 나우에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기반으로 제공된다면 어느 기기에서 돌려도 최상의 그래픽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얼마나 게임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는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지포스 나우는 액티비전블리자드, 베데스다, 2K 등 주력 퍼블리셔가 빠져나가며 라인업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사이버펑크 2077을 지금 시점에서 강조하는 배경에는 라인업 감소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펑크 2077은 오는 9월 17일 PC, PS4, Xbox One으로 발매되며 구글 스태디아, 지포스 나우 등 스트리밍 플랫폼도 지원한다. 지포스 나우의 경우 스팀에서 사이버펑크 2077을 구매하면 라이브러리에서 이를 불러와서 플레이하는 식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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