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 미드갈, 파판 7 리메이크 해외 매체 호평
2020.04.07 11:2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는 10일,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대한 해외 매체 다수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본편 무대 중 일부였던 미드갈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는 평이며, 전투, 캐릭터, 스토리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4월 7일 해외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리뷰 수 71개에, 비평가 점수 87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게임은 1997년에 PS1으로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7 주요 제작진이 주축이 되어 만든 리메이크작으로 원작 초중반에 해당하는 미드갈을 배경으로 거대기업 신라 컴퍼니에 대항하는 클라우드 일행의 여정을 다룬다.
해외 매체에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대해 높이 평가한 부분은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시 설계했다는 표현에 가까울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된 미드갈의 모습과 자유도와 전략적인 깊이를 모두 지닌 전투였다.
우선 미드갈 묘사에 대해 게임스팟(Gamespot)은 ‘도시의 미래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 정도로 신라 컴퍼니가 얼마나 부패한 기업인가를 놀랍도록 잘 묘사해놨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전투에 대해 유로게이머(eurogamer)는 ‘기존 스타일에서 새로운 전투 스타일로 부드럽게 전환됐으며 훨씬 더 전술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개개인을 원작보다 더 자세히 조명해주는 감정 묘사와 스토리 전달 방식, 원작 고유의 특성에 현대적인 기술과 시스템을 더해 전체적인 만듦새가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지적된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부분은 진행이 늘어진다고 느끼게 할 정도로 사이드 퀘스트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폴리곤(polygon)은 사이드 퀘스트는 내용이 흥미롭지 않고, 메인 스토리와 진행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게임 전반에 사이드 퀘스트가 매끄럽게 녹아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게임 그래픽이 뭉그러진 것처럼 보이거나 로딩이 다소 느려지는 지점이 있다는 점, 카메라 시점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도 언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이번이 끝이 아니고 분할되어 제작된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는 처음 발표된 E3 2015 현장을 환호성으로 뒤덮었던 주역 중 하나였다. 클라우드 뒷모습 하나만으로 많은 팬을 기대감에 빠져들게 했던 이 게임이 과연 게이머에게는 어떠한 작품으로 다가올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5 [이구동성] 공로상...?
- 6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7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신캐는 페이커 영향 받았다"
- 8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9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10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