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주요 수출국, 미국∙일본 이어 한국이 3위다
2020.04.20 19:0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중국이 올해 1분기에 한국에서 기록한 게임 수출액이 6,6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중국 게임이 많이 수출된 3대 수출국으로 손꼽혔다.
중국음수협게임공단(GPC)은 2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과 함께 2020년 1분기 중국 게임시장 동향 및 주요 데이터를 담은 ‘2020년 1분기 중국게임산업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음수협게임공단은 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차이나조이와 판호 발급을 주관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중국 게임 시장 전체 매출은 732억 위안(한화로 약 12조 6,043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9.7% 늘어났다. 한국의 경우 올해 1분기 전체 게임 시장 매출을 모아놓은 공식 자료는 없다. 다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게임산업 매출은 7조 745억 원으로 발표된 바 있다.

중국 GPC는 현지 최대 연휴로 손꼽히는 춘절연휴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이 주로 집에 머물며 게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경우 작년 1분기보다 46.25% 증가한 553억 7,000만 위안(한화로 약 9조 5,341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모바일 시장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신작보다는 기존작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했다. GPC는 2020년 2월 기준 매출 상위 10위 안에 신작이 없었고,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200위 안에 든 새로운 게임은 4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온라인게임과 웹게임은 올해 1분기에 중국 현지에서 매출과 이용자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주 요인은 이용자 및 신작 감소로 인한 시장 침체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중국에서 개발된 게임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크게 뛰었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중국 자체 개발작이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37억 8,1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40.5% 증가했다.

전체 수출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중국 게임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한국 순이며 각각 29.8%, 23.38%, 14.4%다. 중국에서 한국은 3대 게임 수출국에 든다.
아울러 전체 수출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토대로 액수를 계산하면 약 5억 4,400만 달러인데, 이를 한화로 따지면 약 6,637억 원이다. 올해 1분기에만 중국 게임이 한국에서 6,6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는 것이다.
SNS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패치가 역효과! 몬헌 와일즈 평가 '나락'
-
2
게임위, 5.18 역사왜곡게임 스팀에 삭제 요청한다
-
3
'꽝 없는 굿즈 뽑기' 이치방쿠지, GS25에서 시범 운영
-
4
[오늘의 스팀] 최적화 굿! 스텔라 블레이드 ‘매우 긍정적’
-
5
리메이크 아닌 신작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깜짝 발표
-
6
루트슈터 '보더랜드 2' 스팀서 무료 배포 시작
-
7
350만 장 판매, 엘든 링 밤의 통치자 2인 모드 추가한다
-
8
PS5에서 60FPS로 오픈월드를, 위쳐 4 테크 데모 공개
-
9
최고로 정신나간 가상현실 게임, 데드풀 VR 공개
-
10
팰월드가 떠오르는 中 오픈월드 신작 ‘애니모’ 공개
졸가메2020-04-20 20:10
신고삭제국내는 이미 중국에 잠식. 영화는 그렇게나 자국겜 보호하는데 게임은 그런것도 없고.
뭐 보호할만한 자국겜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졸가메2020.04.20 20:10
신고삭제국내는 이미 중국에 잠식. 영화는 그렇게나 자국겜 보호하는데 게임은 그런것도 없고.
뭐 보호할만한 자국겜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달빛이머무는꽃2020.04.20 21:09
신고삭제자국 보호만 안하면 좋을텐데
최고가될래2020.04.20 22:56
신고삭제근데 국내 게임은 너무 장르가 너무 편향된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
용감한녀석2020.04.20 22:56
신고삭제게임산업 보호 하자
진짜 뒤쳐진다요
해빌2020.04.20 23:00
신고삭제해외 에선 게임이 효자 인데 국내에선 취급이 ...
그나저나 요새는 너무 모바일 게임만 우루루 나오니.. 안좋네요
트라빈컬2020.04.20 23:32
신고삭제중국게임시장은 정부규제가 많이 심한걸로 아는데도 개발능력은 대단한거 같네요
모노블로스2020.04.20 23:49
신고삭제중국발게임의 퀄리티도 점점 나아지고 있긴한데 이미지 개선도 조금 더 신경써주면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난나얌2020.04.21 00:47
신고삭제늦기전에 자국 게임계 성장을 위해 보호를...
프록시마2020.04.21 03:51
신고삭제중국게임이 우리나라에 많이 차지하는데
우리나라 게임들은 큰 발전이 없는듯..
파우스트2020.04.21 04:24
신고삭제우리나라 게임이나 중국게임이나 재미는 없는듯 하네요
Kamile2020.04.21 11:30
신고삭제판호로 후려치는것 치고는 생각보다 많네요.
아이쿠루2020.04.21 11:39
신고삭제중국에서 흥행하면 국내랑은 비교 안 될 정도의 수익을 내니 진출 하게 되죠.
갓바우2020.04.21 13:20
신고삭제우리나라 게임산업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유야2020.04.21 14:01
신고삭제중국이 동남아, 한국, 일본 아시아랑 미국 진출에 엄청 열심히네요;;
자국에 판호 막혀서 더 그래 보이는 듯..ㅠㅠ
chyj0072020.04.21 14:29
신고삭제흥미로운 기사 입니다!
chyj0072020.04.21 14:43
신고삭제역시 한국...
meath2020.04.21 15:19
신고삭제모바일게임의 퀄리티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걸 보면 이제 독보적으로 치고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앗싸가오리2020.04.21 15:36
신고삭제국내에서 중국산 게임들은 활개치는데...
중국으로의 수출은 또 제한적이고...
엉클베리2020.04.21 16:10
신고삭제중국게임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많이들 하나 보네요
미친소2020.04.21 16:47
신고삭제편중되어있는 것만 더 바뀌면 좋겠습니다.
sadyummy2020.04.21 17:40
신고삭제중국게임 장난 아니네
미르후2020.04.21 18:42
신고삭제제발 짱개 게임 수입 하지 마라! 그런잖아도 다른 기사에 중국인들 자기 나라에서밖에 못한다.. 그러니 제발 짱개 게임 수입 하지 말아라
데세르비르2020.04.21 20:13
신고삭제12조!! 정말 중국이 거대하기는 하내요 게임이라고말하고 중국이라고 읽는다 이말이 나올듯
mook12020.04.21 22:26
신고삭제모바일 광고에 중국게임이 많던데...
은하2020.04.22 00:52
신고삭제펄-럭
DIVINITY2020.04.22 10:17
신고삭제저중 던파가 1/3?
chyj0072020.04.22 11:03
신고삭제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