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네오플에 빌린 돈이 1.6조가 넘는다
2020.04.28 11:1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넥슨코리아가 네오플로부터 1조 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빌렸다. 이를 어디에 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빌린 액수가 상당한 만큼 자금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이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7일 네오플로부터 1조 1,141억 원을 빌렸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4.6%이며 상환일은 2021년 4월 19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네오플에 3,820억 원을 빌렸다고 밝혔다. 이 돈을 합치면 올해 넥슨코리아는 네오플로부터 1조 4,961억 원을 차입했다.
현재 넥슨코리아가 네오플로부터 빌린 자금 총액은 1조 6,961억 원이다. 작년 9월에도 네오플로부터 4,000억 원을 차입했고 이 중 2,000억 원을 상환했다. 이후 올해 1조 5,000억 원을 빌리며 1조 7,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한 상황이다.
아울러 작년 기준 넥슨코리아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112억 원이다. 이 부분과 올해 네오플에 빌린 금액을 합치면 2조 2,000억 원이 넘는다. 넥슨코리아가 상당한 현금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관건은 이번에 확보한 많은 자금을 어디에 쓰느냐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넥슨코리아 역시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이라고 밝혔으며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넥슨의 경우 기존부터 M&A를 통해 몸집을 불려온 회사이고 네오플이라는 성공적인 인수 사례도 있다. 아울러 이번에 확보한 자금이 상당한 만큼 중대형 게임사 인수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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