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등급과 매칭, 발로란트에 경쟁전이 돌아온다
2020.06.23 16:37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정식 서비스 이후 모습을 감췄던 발로란트 경쟁전이 1.02버전에서 추가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업데이트에 앞서 매칭 시스템, 등급 아이콘 및 명칭 등 비공개 테스트 당시와 달라진 부분에 대해 소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3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로란트 1.02버전에서 추가될 경쟁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비공개 테스트 당시와 달라진 부분에 대해 발로란트 선임 프로듀서 이안 필딩이 나서 설명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매칭 시스템 변화다. 등급 배치에서부터 파티를 꾸려 경쟁전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파티원간 실력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경우만 아니라면 파티 인원에 상관없이 경쟁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안 필딩 선임 프로듀서는 “친구와 함께 플레이 및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티 인원에 상관없이 공평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매칭 시스템 최적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상위 2개 등급을 제외한 모든 등급 구간에서는 이러한 목표에 근접했으며, 불멸과 래디언트 등급에서의 밸런스는 올해 안에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등급 아이콘 및 최상위 등급의 명칭 변경이 이뤄졌다. 비공개 테스트 당시보다 등급 아이콘 색상이 진해졌고, 외형 역시 살짝 변화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등급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상위 등급 명칭은 기존 ‘발로란트’에서 ‘래디언트’로 변경해 게임과 랭크를 혼동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앴다.
마지막으로 ‘랭크 진척도’ 시스템이 추가된다. 약 2달간 진행되는 ‘액트’에서 플레이어가 기록한 상세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다. 랭크 상승 기록, 승리 횟수, 가장 높은 랭크에서 따낸 승리 횟수 등이 표시된다.
이안 필딩 선임 프로듀서는 팀 지원 기능, 클라이언트 내 대회 시스템, 더 공평한 연장전 방식, 최상위 선수들의 랭크 비교 등 다양한 유저 피드백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향후에 꼭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티 플레이가 발로란트 경쟁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추가 내용을 올해 안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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