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풍 세틀러, 중세 건설 시뮬레이션 신작 ‘매너 로드’
2020.07.07 14:07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세틀러같은 중세 배경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을 주목하자. 실사에 가까운 묘사가 돋보이는 게임 '매너 로드' 말이다.
유럽의 한 1인 게임 개발사 슬라빅 매직은 지난 4일, 스팀을 통해 자사 신작 '매너 로드'를 공개하고 앞서해보기 계획을 공개했다. 매너 로드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마을 건설과 경영, 전투 등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정착지에서 땅을 개척하고 자원을 채취해가며 건물을 짓고, 세력을 넓혀가며 자신만의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농민들을 시켜 농사를 짓고, 다른 영지의 주인과 전쟁을 치르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당시의 건축물과 생활 양식 등을 실제와 가까울 정도로 잘 구현했다는 것에 있다. 실제로 개발자는 각종 역사자료를 참고해 11세기에서 15세기 유럽의 건축 양식과 도시 발전 과정을 게임에 그대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계절에 따라 날씨가 변하거나 질병이나 기근으로 도시가 쇠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전투의 승패에 따라 시민들의 사기나 피로도가 달라지는 등 현실에서 볼법한 여러 요소들을 게임에 세심하게 구현했다.
매너 로드는 올가을에 스팀에 앞서해보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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