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신전생 5'와 '3편 녹턴 HD 리마스터'가 한국어로 나온다
2020.07.21 13:4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악마소환을 테마로 앞세운 아틀러스 대표작 진∙여신전생 시리즈 최신작을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진∙여신전생 5와 진·여신전생 3 녹턴 HD 리마스터를 한국어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진·여신전생 5는 2017년 10월에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해 첫 공개됐다. 악마로 가득한 현대 도쿄를 무대로 하며 악마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린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다. 다만, 2017년 첫 공개 후 새로운 정보가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3년 만에 새로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배경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진·여신전생 시리즈 대표 악마라 할 수 있는 루시퍼가 등장한다. 루시퍼는 주인공에게 '신은 죽었다'라고 전하고 이후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주인공에게 의지에 따라 갈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영상 마지막에는 '창세를 맞이한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진·여신전생 5는 신이 죽고 없는 세상에서 주인공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과정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진·여신전생 5는 2021년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일본어 음성,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03년에 발매됐던 진·여신전생 3 녹턴도 HD 리마스터 버전이 한국어로 출시된다. 진·여신전생 3는 현대 도쿄를 무대로 하며 악마를 동료로 삼거나, 악마를 합체해 새로운 악마를 만들어내는 시리즈 특유의 요소를 담아냈다. 아울러 약점을 찌르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프레스 턴 배틀이 시작된 타이틀이기도 하다.
HD 리마스터 버전에는 그래픽 개선과 함께 초심자도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난이도 '머시풀(MERCIFUL)'을 지원한다. 기본 난이도 노멀과 좀 더 어려운 하드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진·여신전생 3가 앞세운 테마는 '신세계 창조'였다. 악마의 세계가 된 도쿄에서 스스로 악마가 된 주인공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와 함께 생각해볼 부분은 앞서 소개한 진·여신전생 5에 '창세를 맞이한다'라는 소개 문구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시리즈 팬들은 5편과 3편이 서로 연결된 타이틀이라 예상하고 있다.
진·여신전생 3 녹턴 HD 리마스터는 10월 29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일본어 음성,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작진이 직접 작성한 106페이지 분량 설정집, 37곡이 수록된 사운드트랙 CD, 주인공 '인수라'가 담긴 티셔츠가 포함된 한정판도 국내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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